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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4화

“거기 시집가면 잘 살 거야, 너의 집안도 엄청난 부를 누릴 거고.”

교이설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떨었다.

“내가 너희들 같은 오빠가 있다니!”

교뢰는 얼굴을 찌푸리고 냉담하게 말했다.

“오빠 말을 안 들으면 됐고.”

공손주가 크게 웃었다.

“재미있어, 교씨 가문의 사람들 정말 다시 보게 되네.”

“보아하니 각자 다 정한 것 같고, 그럼 하나하나 처리하지!”

공손영은 이미 호위병들을 다 쓰러뜨렸다.

“교국동, 죽음은 네가 자초한 거야. 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근데 걱정은 안 해도 돼. 네 딸 공손 가문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거야.”

“그래도 얼굴은 예쁘니까!”

참아 귀에 담지 못하는 말에 교국동은 아버지로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교이설은 침착하게 말했다.

“아빠 시우 불러요.”

교국동은 조금 놀라며 말했다.

“이설아, 너…….”

“시우 믿을 수 있어요.”

그녀는 진시우가 천인대 고수를 여러 명 죽였다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만약 사실이라면?’

‘만약 사실이라면, 오늘 이 상황은 해결될 수 있어.’

공손주가 경시하며 말했다.

“부를 거면 빨리 불러, 그 자식은 내 손에 죽을 거야!”

갑자기 밖에서 어이없다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날 죽이려고?”

공손주와 홀의 교씨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조이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다.

“진시우!”

교국동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진시우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두려웠다. 그리하여 진시우에게 도움을 청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교뢰 등은 진시우를 원망스럽게 바라보았다. 이전의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공손주는 갑자기 몸을 돌려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네가 우리 집안의 체면을 잃게 한 진시우야?”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날 죽이겠다고 해서 급히 달려왔어.”

교뢰가 크게 소리쳤다.

“너 까불지 마. 여긴 공손씨 가문의 2인자 공손주 선생님이야!”

“공손씨 가문의 현 주인의 친동생이기도 해!”

“지금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이전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면 공손 선생은 특별히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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