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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3화

오히려 공손주가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는 눈을 가늘게 떴다.

“진시우라는 그 자식 맞지? 허허, 좋아, 기회 줄게!”

“교국동 네가 사람을 불러와, 그러면 교씨 가문 사람들을 살려주지, 교이설만 빼고!”

공손주의 매서운 눈길로 그들을 보며 말했다.

“그 자식 내 셋째 동생과 조카를 사람들 앞에서 무릎 꿇게 했어. 우리 공손 가문을 망신시켜, 절대 용서 못해!”

“나 원래부터 그 자식을 찾으려 했어. 우리 공손 가문 사람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게 할 거야!”

“너희들이 부를 수 있으니 내가 같이 해결해주지!”

교국동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우리 교씨 가문은 그런 배은망덕한 짓을 하며 살길을 구걸하지 안 해!”

“너 우리 교씨 가문의 사람을 너무 얕잡아 보는 구나! 우린 절대 진 신의한테 해를 끼치지 않을 거야!”

“대단하셔! 정말 정도 의리도 다 있네!”

공손주가 비웃으며 말하고는 박수까지 쳤다.

“의리는 감탄하지만 그를 부르려고 하지 않는 이상 영에게 교씨 저택을 부셔버리라고 해야지.”

“운강시에는 교씨 가문과 같은 나약한 힘이 필요 없어, 운강시 상급 세력의 수준을 낮춰버리니까!”

교뢰와 교염의 안색이 변했다. 교뢰는 급히 용서를 빌었다.

“선생님 진씨 그 자 지금 우리 집에 있습니다!”

“우리 집안은 그자와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저를 난처하게 했으니까!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교국동과 교이설은 눈동자를 움츠리고 불가사의한 표정으로 교뢰를 쳐다보았다.

“너 뭐하는 짓이야!”

교국동은 자신이 듣고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교뢰가 이런 정신 나간 짓을 하다니?! 만약 이것이 알려지면 교씨 가문에 먹칠하는 것이다.

교염도 같이 빌었다.

“우리 형이 말한 거 다 사실입니다. 저도 그 자식에게 여자를 빼앗기고 3일 동안 화가 나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어요.”

“그 자를 죽여준다면 오히려 저희들이 고맙죠.”

공손주는 입꼬리를 올리고 흥미롭게 말했다.

“너희 둘은 좀 재미있네, 그래, 나를 데리고 가서 그를 찾는다면 너희 두 집안의 목숨은 살려주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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