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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2화

교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말을 듣고 모두 크게 노했다.

‘공손 집안의 이 사람 분명 미친 놈이야!’

교국방이 그의 콧등을 가리키며 욕했다.

“공손주, 너 이 말할 자격은 있어? 너의 형 공손우면 모를까!”

“공손씨 가문의 2인자가 감히 우리 교씨 저택에 와서 야단법석을 떨다니, 정말 우리 교씨 가문은 너의 안중에도 없구나.”

공손주는 경멸하며 비웃었다.

그의 눈에는 교문산을 비롯한 그 어떤 교가족도 없다.

“영아!”

공손주가 갑자기 큰 소리로 누구의 이름을 불렀다. 곧이어 똑같이 평범하고 용맹스러워 보이는 청년이 들어왔다.

그는 상체 근육이 발달했고 하체도 나쁘지 않았지만 상하 비율이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용맹한 청년은 그의 생김새만큼이나 평범하였다. 군중 속에 던져지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런 청년이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무뚝뚝하였고 기계 같으나 또 완전 기계는 아닌 듯했다.

교문산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공손영? 아들이야?”

공손주에게 아들이 하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듣는 말로 이 아들은 어린 시절 열로 머리를 크게 다쳐서 장애가 있다고 하였다.

운강시 사람들은 대부분 그에게 공손영이라는 아들이 있다는 것만 알고 공손영의 모습을 본 사람은 많지 않았다.

공손주는 무슨 비장의 무기를 꺼낸 듯 의기양양한 얼굴로 말했다.

“맞아요, 내 아들이예요.”

“어르신은 제 아들을 본적이 없죠? 그럼 오늘 한 번 봐 보세요.”

“내 조카 공손구가 교이설과 결혼하겠다는데, 그럼 교씨 가문이 복받은 거지. 그런데 내 조카를 때려?”

“늙은이는 안목도 머리도 없고, 어린 것들은 너무 뻔뻔스럽고.”

“이제 공손 가문은 큰 백도 있고, 교씨 가문 사람들이 제 분수를 모르니 내가 직접 정신을 차리게 해줘야지!”

교국방이 비웃었다.

“공손주, 너 아들 공손영을 믿고 이러는 거 아니지?”

“정말 웃기고 있네, 아들만 믿고 우리 교씨 가문을 상대로 하겠다, 꿈 깨시지!”

“아버지의 부상이 치유되었고, 우리 조씨 가문은 이미 천인대고수를 다시 갖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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