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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0화

황빈은 황정군의 보배아들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아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한 황정군은 놀라서 소리쳤다.

“진…… 진시우라는 젊은 사람한테 지금…… 도대체 어데서 굴러들어온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저도 한방에 거의 죽을 거만 같습니다.”

“진시우……?! 뭐하는 사람에요?! 도대체…….”

그러다 순간 멈칫 하였다.

“잠시만…… 지금…… 진시우라고 한겁니까?”

문종사는 겨우 답했다.

“네…… 그렇게 들었습니다.”

황정군은 두눈을 찔금 감았다. 세상은 좁아도 너무 좁았다. 여기에서 진시우를 마주치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동명인일 가능성도 있는 거기는 했으나 문 종사도 단버에 해치울거 같으면 결코 일반인은 아니고, 그렇다면 십중팔구 그 진시우가 확실했다.

“먼저 경거망동하지 말고요, 황빈 그 녀석한테 전해요. 절대 진시우를 더 건드리지 말라고. 내가 금방 갈게요.”

그리고 곧바로 전화를 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장이경은 그런 황정군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도 이미 은근슬쩍 통화중 진시우라는 세글자를 듣고 얼굴을 찌프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에요?”

장이경이 물었다. 황정군은 비록 맘속이 착잡했지만 그냥 그런대로 자초지종을 간단하게 장이경한테 설명했다.

장이경도 그 얘기를 듣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어서 가봐요. 이번일은 빈틈없이 잘 처리해야 돼요……!”

황정군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빠릿하게 문을 나섰다. 그리고 한달음에 찬란복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간뒤 장이경은 홀로 남겨져서 어더론가 전화를 주었다.

“초 비서, 잠시만 들어와봐.”

그리고 이내 장이경의 방으로 초 비서가 들어왔다.

“무슨 시키실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진 신의님한테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가서 조사해보고 혹시라도 내 도움이 필요한지 알아봐.”

“만약 있다면 자네가 직접 나서서 내 이름을 걸고 상황을 진정시켜. 진 신의님이 운강에서 추한 꼴을 당하게 해서는 않돼.”

초 비서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살랑살랑 끄덕이고 방에서 나갔다.

그뒤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낸 장이경은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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