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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5화

회사가 정상화되자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고, 그녀도 자리를 떠났다. 새로운 직원도 모집해야 하고, 빈 자리가 회사의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교이설이 떠나자 황정군은 현장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해결한 건 당연히 교부명이었다. 전화 한 통이 연결되자 교부명의 얼굴은 흙빛이 되어 부모를 잃을 듯한 표정으로 현장을 떠났다.

그리고 황정군은 공손구를 냉담하게 힐끗 훑어본 후 말했다.

“교이설…… 아니, 교 씨 가문 전체는 제가 보호할 겁니다. 당신네 공손씨 가문도 세력이 크고 내가 적수는 못 되지만, 다시 한 번 교이설을 위협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공손구의 안색이 보기 흉해졌다. 오늘 일로 자신과 황정군이 대립한 건 틀림없이 나쁜 일이다. 게다가 이걸 가문에서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일지 두려웠다.

어쨌든 황정군은 동강성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인물이다!

황빈을 데리고 현장을 떠나 여러 일을 처리한 황정군은 진시우에게 진찰해 달라고 부탔했다.

“공손구 도련님…….”

이때, 호가드가 걸어오자 공손구는 기분 나쁜 표정으로 냉랭하게 말했다.

“무슨 일이야?”

호가드가 멋쩍게 말했다.

“방금 말씀드린 그 일이요…… 자리 마련해 주기로 하신 거…….”

그러자 화가 난 공손구가 분노하며 말했다.

“꺼져! 지금 불 난 데 기름 부어?!”

호가드가 안색이 변하며 말했다.

“하지만 방금 저희에게 보장해 주셨는데…….”

“감히 나한테 대들어?!”

‘탁!’

공손구는 바로 손을 들어 호가드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때렸다.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 너를 죽일 수도 있으니까!”

말을 마친 공손구가 떠나고, 호가드는 제자리에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온몸이 서늘해지며 고개를 돌려 그와 함께 사직한 직원들을 바라보았다.

“저희에게 뭔가 설명을 해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저는 아직 집 대출도 못 갚았는데, 이렇게 되면 저는 어쩝니까?”

“책임지고 도와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저 사람은 아무것도 해결 못 해!”

직원들이 화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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