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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1화

하청은 꺄르르 웃으면서 말했다.

"이 오빠 말 재미있게 하네~ 그러나 시연이나 진짜 예쁜 거죠. 이설이나 아설이 등 얘네들이나 진정한 미녀소리를 듣지 난 좀 아니에요."

그리고 옆에서 조용하게 둘의 대화를 듣는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담예설였다. 담예설은 무표정으로 진시우를 본체만체 하며 앉아있었다.

확실히 하청의 말대로 하얀 치마에 연한 화장을 한 담예설은 선녀같은 그런 기질이 흘러 나왔다. 게다가 출중한 몸매도 한몫하여 확실히 미녀소리를 들을만 했다.

현장에는 이 둘만 있는 거는 아니였다. 각자 옆에 남자가 앉아있었는데 하나같이 모두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들이였다.

그중 하청의 옆에 앉아있는 남자는 하청의 남자친구로 이름은 양인국였다. 그리고 담예설 옆에 앉아있는 담예설의 남자친구는 이름이 방경현으로 모두 은은히 늠름한 남성미를 뽐내며 앉아있었다.

그중 양인국은 하청과 같이 반갑게 진시우를 맞아주었다. 여자친구인 하청과 성격이 꽤 닮아 있는 듯 했다.

"안녕하세요. 한때 청이가 자신의 친구들을 나한테 소개시켜준다면서 시연 씨를 소개해 준적이 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하하! 시연 씨를 처음 보았을때 출중한 외모에 깜짝 놀랐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남자친구도 사귀게 되네요!"

진시우는 양인국의 말에 슬쩍 웃음을 감췄다. 남자친구를 사귀기는 했지만 술에 약을 타는 방식으로 사귄 거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귀게 되였는지는 참 재미있는 사안이기는 했다.

"그나저나 시연 씨와 같은 미녀를 여자친구로 만들게 되였어요? 혹시 비법 같은 거는 있어요?"

"둘이 사귀게 된 구체적인 경과는…… 흠…… 좀 그렇고 비법이라면 내 얼굴을 봐보세요."

"네? 음…… 모르겠네요? 하하……"

양인국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이에 진시우는 씨익 입꼬리를 올렸다.

"네, 바로 그겁니다. 낯짝이 두껍기 때문이죠."

"……"

양인국도 이윽고 진시우를 따라 웃었다.

"하하하! 그런 방법이!"

반면 방경현은 늠름해 보이는 표정과는 달리 낯을 좀 가리는지 말이 없었다. 다만 진시우와 눈만 가볍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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