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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6화

조 삼촌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진시우한테 주먹을 날렸다.

강렬한 어네지를 머금은 펀치는 무섭게 진시우를 향해 날아갔지만 진시우한테는 마치 효자손으로 등을 긁는 수준에만 머물러 있었다. 외부인이 보기에는 더없이 빠른 주먹의 휘둘림은 진시우 눈에 그냥 모두 슬러우모션에 지나지 않았다.

펑-

진시우는 가볍게 조 삼촌의 펀치를 튕겨냈다. 그 충격파는 단순 조 삼촌의 펀치 뿐만 아니라 조 삼촌의 육신까지 튕겨내여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호텔 앞에 서있는 벤쯔차 품으로 와락 안겼다. 충격의 여파는 애꿎은 벤쯔차한테 모두 전해졌는바 유리며 차체의 일부분이 완전히 쭈그러 들었다.

"조…… 조 삼촌???"

공손영롱은 물론 남자친구까지 벙쩌져서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공손영롱은 아까 방자하기 그지없던 표정에서 지금 놀라운 표정으로 180도 급변하며 진시우와 조 삼촌을 번갈아 보았다.

"겨우 무도종사인 주제에 적당히 잔신만만해야죠?"

"당신도…… 무도종사였어?!"

특히 공손영롱의 남자친구는 표정이 더 굳어서 무슨 반응을 보이면 좋을지 몰라했다.

다만 공손영롱도 같이 놀라기는 했으나 결코 그 걸 밖으로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되려 더 강하게 나왔다.

"묘아연, 이 여우같은 년, 내 그래 왜 이리 당당한지 알겠네. 저런 남자를 뒤에 두고 있으니 어깨가 절로 올라가나 보지?"

"종사 남자위에서 잘도 놀아났나봐? 그러나 이를 어째? 난 공손씨 가문의 아가씨인걸? 너딴 년이 감히 나를 건드릴 수 있을까?"

"만약 나의 털끝 하나 건드리게 된다면 분신쇄골을 당하게 될거야!"

진시우는 이에 혀를 끌끌 차며 머리를 저었다.

"공손씨 가문이 이정도로 강할 줄은 나도 몰랐네요?"

"나 어제 금방 그쪽 공손씨 가문의 공손철과 공손구가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비겁한 꼴을 목격하였었는데, 언제 또 이렇게 강해졌대?"

공손영롱은 순간 두눈을 부릅뜨고 진시우한테 달려 들었다.

"감히 손철 아저씨를 능욕해? 당신 뭐야? 손철 아저씨는 가문에서 서열 두번째라고."

"어디 가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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