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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7화

강임풍은 순간 낯색이 확 변하더니 이를 악물고 대꾸했다.

"매를 봐야 정신을 차리겠군……."

그러나 진시우는 꿋꿋이 서서 팔짱을 끼고 차분한 미소를 얼굴에 걸었다.

"내가 왜 여기에서 떵하니 당신을 기다릴지 맞춰봐봐!"

강임풍은 순간 아차 하더니 미간을 구기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윽고 진시우는 그 앞으로 순간이동하여 강임풍을 세게 차버리였다 강임풍은 곧장 공중에서 우아한 곡선을 그으며 몇10메터 밖으로 차여져 나갔다.

"병신새끼……!"

강임풍은 강한 타격을 입고 바닥에 덩그러니 누워서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입가에는 벌써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두리번 댔을때 진시우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아아아!!!"

"개씨발새끼…… 반드시 죽여버릴거야!!"

강임풍은 먼지투성인 옷을 탈탈 털며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장스님, 지금 어디에요? 어서 이리로 와요!"

강임풍이 전화속에 지금 고래고래 외치고 있는 '장스님'이란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그에게 최면술을 전술한 장본인이였다 진시우가 고이려 강임풍을 그즉시 처단해 버리지 않았던 이유도 이 장스님까지 연달아 끄집어 내기 위함이였다.

강임풍은 통화를 끝내고 뻐근해진 몸을 일으켜세운뒤 혼자 저 멀리 걸어갔다.

혹여나 하는 생각에 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받을가 하는 생각에 병원으로 향하던 거였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이내 몇몇 사람들이 나와서 강임풍의 앞길을 가로 막았다.

그중 한명이 휴대폰을 꺼내들고 공공연하게 앞에 있는 강임풍이랑 맞대여 모습을 확인한뒤 말했다.

"맞아, 딱 이녀석이야."

그리고는 휴대폰을 도로 주머니에 넣었다.

강임풍은 뭔가 예감이 좋지 못함을 느끼고 휴대폰을 넣은 틈을 타 스프링마냥 뒤로 튕겨나더니 걸음아 살려라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진시우한테 맞아서 온몸이 쑤시기도 했고 사람이 한둘도 아닌데 무리의 손아귀에서 벗어날리가 없었다.

"이거 놔!! 너 누구야?! 뭐야, 도대체!! 난 정씨 가문의 사람이야, 당신네들 죄다 죽었어, 각오해!!"

그러나 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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