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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6화

만도홍은 쓴 웃음을 지었다.

"문 시장님께서 뭐라 하신거 같네요."

구미의 시장……?!

진시우는 의아했다 분명 강임풍이랑 아무런 연관이 없을법한 인물인데 강임풍을 위해 나서준다? 어딘가 문제가 있는게 분명해 보였다.

그렇게 만도홍이랑 말하는 도중 문뜻 어디선가 전화가 걸려왔다 낯선 전화번호였다.

"진시우 라고 합니다 누구세요?"

전화의 저쪽에서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문장붕이에요, 진 선생님."

'문장붕……? 누구지?'

진시우한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였다 진시우는 뭐라 답해야 할지 몰라 은근 뜸을 들이던 와중 문잔봉도 이를 감지하였는지 이내 자신을 소개했다.

"구미의 시장입니다."

"아~ 문 시장님 되시는구나!"

진시우는 그제서야 알겠다는듯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강임풍 일로 전화 드렸습니다 그분 나의 옛 동창이랑 좀 아는 사이 거든요 참고로 제 동창은 지금 운강에서 임직하고 있습니다 뭐 어찌되였든 이런 사이이고요, 그래서 동창이 도와달라 하니 내가 좀 나서 주었습죠."

진시우는 알겠다는 고개를 끄덕이여다 그가 생각하기에도 구미의 시장이 굳이 이런 일을 행할 이유가 없을텐데 하고 고민하던 중이였다.

솔직히 요근래 진시우가 워낙 구미를 잘도 '들쑤시고'다녀서 그런지 어디가나 진시우를 몰라보는 이가 없었다 문잔봉도 당연 진시우를 모를리 없었고.

"그러니깐…… 이번 전화는 왜 하셨죠?"

진시우는 은근 말을 길게 내뺐다.

"별거는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얘기드리는 거죠, 하하…… 혹시나 오해가 생길가봐 그러는 겁니다 난 다면 동창이 도와달래서 그런 거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해명…… 이라고 해야 하나…… 하하, 뭐 그런 거죠!"

문잔봉은 너스레를 연신 떨며 진시우한테 설명했다 진시우도 문잔봉의 말에 지그시 웃으며 알겠다는둥 둘러댔다.

"네, 대충 이런 겁니다 이후 시간이 되신다면 식사나 같이 합시다."

"네, 문 시장님, 그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말을 마친 둘은 이내 전화를 끊었다.

"진 선생님, 혹시…… 문 시장이라면……."

만도홍은 두눈이 휘둥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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