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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9화

"..."

백설아와 백행태의 표정은 동시에 급변했다.

"닥쳐!"

백행태는 진시우를 보며 대노하며 소리를 질렀다. 멍청한 녀석이 함부로 나댄다고 질타하는 것이였다.

이 중년 사람의 이름은 주홍조, 백씨 가문의 대종사로 백행태가 보기에는 고작 20몇살밖에 되지 않은 진시우 따위가 건드릴수 있는 인물이 아니였다.

주홍조는 그말에 순간 어안이 벙벙해져 백행태를 보며 중얼거렸다.

"백 도련님, 이 자는 대체 누군가요? 도련님이 직접 해명해 줘야 할거 같은데...?!"

백행태는 표정이 영 좋지 못했다.

"맹랑한 녀석... 어서 주 종사님께 사죄드리지 못해?! 주 대종사님은 우리 가문의 호위중 일원이야, 너따위가 함부로 지껄일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바닥에다 머리 한번 박으면 끝나는 일이야, 주 대종사님도 결코 너를 죽이기까지 하겠냐? 어서 사죄해!"

이때 임아름이 입을 열었다.

"삼... 삼촌! 그냥 사과하면 될거... 굳이 머리까지 조아려야 하나요?"

아무리 그래도 명의상 자신의 남편인데 너무 사람의 자존을 깍아 내린다고 여겼던 것이다.

"크크큭..."

그러나 주홍천은 끈질기게 진시우의 사죄를 요구했다.

"그건 아니지... 여기 셋째 아가씨도 있고 백 도련님도 있고 그런데, 이러면 그들의 체면은 뭐가 되죠?"

"그럼 내가 한마디 가르쳐 드려도 될까요?"

이때 진시우가 문뜩 뜬금없이 당돌하게 대화에 끼어들었다.

"음? 뭔데?"

"어디 한번 얘기해봐. 뭐라고 더 씨불이는지 내가 똑똑히 경청해 주지!"

주홍조는 여유작작해서 자신의 승리를 확정지은듯 느긋하게 말했다.

진시우는 이에 피식 웃어보이고는 우렁차게 말했다.

"ㅈ까, 에미 없는 ㅆ발 새끼야."

"..."

백행태는 이 말에 순간 그자리에서 얼어버리였다. 이런 거친 말이 나올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백설아도 깜짝 놀랐다. 진시우가 이정도로 화가 나 있을거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거다. 또한 이렇데 된 이상 아마 필시 결투가 날게 불보듯 뻔했다.

과연 거친 욕설에 순간 멍하니 앉아있던 주홍조는 정신을 가다듬고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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