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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4화

임아름은 진시우의 행동에 떵하니 그자리에 서있었다.

백경빈도 순간 뭐가 뭔지 반응이 오지 않았다.

'뭐... 뭐지?!'

보통 백씨 가문이라면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는게 정상인데 이런 경우는 완전 처음이였다. 게다가 심지어 폭력까지 사용하다니, 백경빈눈에 진시우는 완전 미친놈이 되여 있었다.

"쿨럭, 쿨럭..."

백경빈은 시뻘건 피를 와락 토해내였다. 그의 얼굴은 진시우의 손자국이 선명하게 박혀있었다. 옆에 같이 왔던 수하들도 진시우의 행동에 모두 벙쩌져 있었다.

진시우는 백경빈을 한손에 들고 문밖으로 쳐냈다.

"어서 이 분을 데려가세요. 그리고 전해요. 만약 백 어르신께서 친히 가문의 자산을 나눠주겠다면 우리 임 사장은 절대 사양하지 않을 거라고."

"오늘은 백 이모의 체면을 봐서 그냥 순순히 풀어주는 거니 그런줄 알고. 만약 다음에도 함부로 서울땅에 발을 딛는다면... 여러분한테 서울행은 곧 지옥행이 될 거니 각오하도록!"

백경빈의 수하들은 진시우의 말에 감히 토를 달지 못했다. 비록 그들고 내경 무자들이기는 하지만 무릇 무자들이라면 감이란 것이 있었다. 바로 상대방의 실력이 자신보다 월등히 뛰여날때 느껴지는 그런 감...!

그들이 느끼기에도 진시우는 감히 건드릴수 없는 그런 패왕적인 기질이 있었다.

수하들은 급급히 백경빈을 등에 업고 자리를 떴다.

사무실은 다시 전의 조용함을 되찾았다.

임아름은 진시우를 보며 질타가 섞인 어조로 말했다.

"그렇게 거칠게 행동할 필요까지는 없잖아!"

"거칠게 않하면? 저런 인간들은 반드시 본때를 보여줘야 하는 법이야. 아니면 사람 머리위까지 기어올라가려 한다니깐!"

"가문이 크게 성장하다 보면 별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어. 자고로 큰 귀족들이거나 다 마친가진인 거야."

임아름은 의아스레 물었다.

"그래서 내 외가쪽에 대해 잘 아나봐?"

임아름은 여태까지 거의 모르다싶이 지냈는데 말이다.

"응. 어디서 좀 전해 들은 것이 있지."

진시우는 말하면서 상위에 놓여진 상속포기각서를 집어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끌끌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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