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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4화

낙청영한테 있어 LS그룹은 처음이였다.

아마 만양건설이 유독 크게 지여져서 그런지 LS그룹이 되려 작게 느껴졌다.

비록 LS그룹은 처음이였지만 사장인 임아름은 예전에 몇번 들은적이 있었다. 필경 진시우랑 연관이 있는 사람인 만큼 낙청여은 은근 관심이 갔었다.

LS그룹, 사장 사무실에서.

낙청영은 자신과 엇비슷하게 어여쁜 임아름한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안녕하세요, 임 사장님!"

그녀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걸려 있었다.

임아름도 예의를 차려서 인사에 반갑게 응했다.

사실 임아름도 여자들만의 독특한 촉감으로 낙청영을 은근히 주시하고 있었다.

만양건설은 워낙 갑자기 나타난 거물급 회사인지라 계속 주시하고 있었지만 이런 회사의 사장이 이정도로 미인일거란건 완전 예상밖이였다.

"낙 사장님께서 이런 누추한 곳에 다 오시다니, 놀랍네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무슨 연유에서인지 여쭙을수 있을가요?"

낙청영은 얼굴의 미소를 계속 유지하며 답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 좀 나눠주러 왔습니다."

그러면서 계약서를 한보따리 싸가지고 와서 사윙에 올려놓았다.

임아름은 그 말에 맘속의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혹여라도 LS그룹을 물어 뜯으려 왔는지 해서 은근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였던 거다.

솔직히 만양건설은 이제 창건된지 한달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아직 LS그룹이랑 티끌만의 관계도 없었던 터였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프로젝트를 맡겨주겠다고?!

낙청영의 말을 들은 임아름은 멀뚱멀뚱해서 이 절로 굴러들어온 호박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이건 회사가 구미로 진출할수 철호의 기회였다.

"혹시 원하시는 거라도...?"

임아름은 상기된 감정을 가까스로 추스리며 물어보았다.

"당연히 있죠. 이 프로젝트들을 깔끔히 마루리하는 겁니다. 그러면 돼요, 더이상은 바라지 않습니다."

"솔직히 임 사장님이라면 충분히 잘 승인할수 있을거라 난 생각합니다. 듣자하니 임 사장님의 손을 거친 프로젝트들은 하나같이 그렇게 완벽하게 완성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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