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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화

무자들은 목구가 누군지 모르지만 누군가 곧 죽을 거라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백산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다들 주위를 돌려봤자 나훈의가 말한 사람을 못 찾았다.

나훈의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안 나오냐? 그럼 백산하를 죽일게!"

그가 칼을 빼내려고 할 때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나 여기 있잖아."

진시우는 차분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나훈의는 진시우를 째려보았다.

"네가 목구를 다치게 했냐?"

나훈의는 진시우를 보면서 조금 놀랐다.

진시우가 너무 젊었기 때문이다.

나택흠에게 휠체어를 밀어준 목구도 진시우를 보았다.

나택흠은 흥분하게 말했다.

"셋째 삼촌, 바로 이 녀석이 저를 때렸어요!"

"주인님, 바로 이 녀석이 저를 다치게 했습니다!"

두 사람은 진시우를 가리키고 원망한 표정을 지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이 자식……대단하네! 감히 나씨 가문의 도련님을 때린다고?"

"그저께 내가 현장에서 봤는데 확실히 저 사람이었어."

"정말 미쳤구나, 도대체 누구야?"

"나도 모르겠어. 동해 오씨 가문의 오청광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나택흠이 더욱 맞을지도 몰라"

……

다들 진시우를 불쌍히 여겼다.

‘이 녀석, 오늘에 죽겠네.’

‘감히 나씨 가문의 도련님을 때리다니 나훈의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흥!"

나훈의가 콧방귀를 뀌었다.

곧이어 그는 신무경을 모아 진시우를 향해 돌풍을 날렸다.

진시우는 눈살을 찌푸려 영기를 모았다.

나훈의는 진시우의 기운을 느낀 후 담담하게 말했다.

“젊은 나이에 대종사 절정이라니!”

"만약 네가 지금 무릎을 꿇고 내 부하가 된다면 살려줄게."

"셋째 삼촌!"

나택흠의 표정이 약간 변했다. 그는 진시우를 가만두고 싶지 않았다.

나훈의는 나택흠의 반응을 무시하고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녀석, 잘 생각해 봐. 그렇지 않으면 네가 여기서 죽는 것은 확실히 좀 안타깝다."

"어, 관심 없어."

진시우는 고개를 저으며 뛰어올라 경기장으로 왔다.

나훈의의 표정이 굳어졌다.

"진짜 죽고 싶다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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