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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4화

"간다고? 어딜 가라는 거죠?!"

곽병재는 쌀쌀맞은 태도로 진시우까지 가리키며 말했다. 진시우가 누구든 중요하지 않았다. 무릇 진소현이랑 관련있는 사람이라면 같이 보복의 대상으로 삼을 거였다.

하지만 진시우는 곽병재의 말에 하나도 긴장한 기색이 없었다.

"누구죠? 지금 저희 진 아저씨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

"나? 난 그쪽 따위가 절대로 건드릴수 없는 사람이지, 그러니깐 좋은말로 할때 얼른 꺼져!"

곽병재는 거의 마성적으로 소리높히 외치였다.

"미친 인간."

진시우는 그런 곽병재를 송곳눈으로 쏘아보고는 눈길을 경호원들한테 돌렸다. 지금 진소현을 바닥에 깔아눕혀 마구 폭력을 사용하는 경호원들한테로.

그는 한시라도 더 기다릴수 없다는듯 가벼운 손짓으로 이내 경호원들을 물리쳤다.

곽병재는 진시우의 예사롭지 못한 몸놀림에 꽤 놀라 하였다.

"무자였어?!"

진시우는 곽병재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되여있는 진소현을 부축하여 쏘파위에 앉혔다.

"진 아저씨, 아저씨가 말해봐요, 내가 어떻게 저 자를 처리하면 좋을가요?"

허나 진소현은 되려 난감한 기색을 보이며 진시우의 제의를 거절했다.

"아냐... 됐어, 시우야..."

하지만 진시우도 대충 가늠은 되였다. 진소현이 왜 이리도 곽병재를 기피하는지. 보나마나 곽병재의 배후가 두려웠기 때문일게 뻔했다.

"진소현도 나를 두려워하는 와중에 무자면 또 어때?! 거기 젊은이, 내가 건의하나 하는데 세상에는 자네보다 강한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어. 점잖게 살아!"

"내가 다시 한번 경고하는데 지금 그냥 이대로 가면 그냥 없던일로 해줄수 있어!"

진시우는 고개돌려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며 반박했다.

"그래요? 내가 간뒤 진 아저씨를 처리한뒤 다음순서로 나겠죠? 솔직히 이 거야 말로 진실한 속내가 아닌지 이말입니다."

곽병재는 진시우의 예상이 적중하기라도 했다는듯 진시우의 반박에 움찔해서 답했다.

"난... 그딴 수작질은 않하는 사람이야...!"

그러나 진시우한테 이런 경우가 한두번도 아니고 그의 말을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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