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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0화

장모운은 지난날 제일 높은 곳에 앉아있던 방씨 가문의 가주가 진시우를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태도를 보며 저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시우의 핸드폰이 울렸다.

황동일이었다.

"시우씨, 댓글이 달린 포럼은 이미 전부 저희 쪽에서 장악하고 있고, 관련 댓글도 이미 전부 삭제되었습니다.”

황동일의 진지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진시우가 "고마워요, 황 사장님. 나중에 밥 대접해 드릴게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우씨를 도울 수 있는 건 나의 영광인걸요."

그렇게 두 사람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엄숙한 표정에 정의의 기운을 뿜고 있는 중년이 들어왔다.

형사팀의 대장 만도홍, 만 대장님이었다.

하지만 방에 와있는 큰 인물들을 보더니 그의 늠름한 얼굴이 갑자기 온화해졌다.

"위 대장님, 강 부팀장님, 이 선생, 장 청장님......"

그는 모든 사람과 안부를 나누며 내심 진시우의 능력에 감개무량해했다.

왠지 이번 일은 대충 끝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운강시의 하씨 가문은 대체 무슨 약을 잘못 먹었기에 이런 사고를 저지르게 된 거지?’

그는 진시우 앞으로 다가가 "시우씨, 기술부 쪽에서 이미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단을 일으킨 사람들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천우가 지시한 일이라고 자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하천우 등을 처리해야 할 대로 처리하세요. 만 대장님에게 맡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만도홍은 바로 승낙하고 한쪽으로 가서 기다렸다.

그렇게 대략 한 시간이 지난 후 진시우는 두 무도 대종사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그는 바로 강천에게 말했다.

"강 대장님, 부창정을 매달아 주세요. 그리고 하씨 가문의 도련님은...... 문 쪽을 향해 무릎 꿇게 해주시고요."

"네."

강천은 시키는 대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이양공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한쪽으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 사람들을 말릴 배짱이 없었다. 여기에 있는 그 누구든 충분히 그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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