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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5화

장무사에서.

진시우가 온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여봉선은 미리미리 사무실에서 진시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진시우가 다 왔다는 보고를 듣고는 재빨리 나서서 맞아주었다.

이번에 장무사로 발걸음을 한 이유는 다름아닌 조씨 가문의 조풍하에게 물어볼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여봉선은 이내 진시우를 데리고 조풍하한테로 안내했다.

조풍하도 밤을 새웠는지 눈에는 짙은 다크써클이 걸려있었다. 게가다 진시우한테 얻어맞은 연유로 안색이 매우 좋지 못했다. 기도 허해 보였고.

그러다 여봉선을 보고는 고개를 돌려 피했다.

여봉선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걸상 하나를 가져오더니 진시앞으로 옮겨놓았다. 진시우더러 앉아서 얘기하라는 뜻이였다. 마치도 진시우가 장무사의 조장인듯 그 대우를 톡톡히 해주었다.

진시우는 살며시 걸상에 앉고는 입을 열었다.

"잠자리가 불편한듯 하네요?"

조풍하는 반쯤 쉬어버린 목소리로 몇마디를 자아냈다.

"뭐가 묻고 싶은 거지?"

"후훗... 그래도 얘기가 잘 통하네요. 난 또 센척 할줄 알았는데."

"굳이 그런말로 나한테 모욕감을 주려하지 말고 할말 있음 말해."

"네..."

진시우는 눈썹을 위아래로 움직이고는 앞에있는 조풍하를 보았다. 하지만이미 신의혼이 몸에서 이탈한 뒤였다.

강력한 신의 혼은 마치도 은하수의 폭포마냥 거세게 조풍하의 정신을 내리 쏟았다. 강렬한 기류에 조풍하는 순간 뭔가에 짓눌린듯 어질해남을 느꼈다.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더니 심지어 맘속까지 후들후들 떨려나는 것이였다.

비록 무도천인으로 정신력이 약하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상대는 진시우였다.

게다가 강력한 신의 혼을 응축해내 운용하는거니 그앞에서는 조풍하의 정신력은 볼품없었다.

진시우는 다시금 신의 혼을 회수해 가고 구치소에 자신의 신념을 꽉 채웠다. 그러면서 조풍하의 정신에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했다.

그제서야 진시우는 차근차근 물었다.

"조씨 가문에서 굳이 임아름을 처치하려는 이유가 뭡니까?"

조풍하는 강한 정신적 압박감에 부들부들 떨며 대답했다.

"나야 모르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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