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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5 화

영은은 투덜거리며 문을 바라봤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짜증이 났다.

주희진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그때는 초설이가 감기에 걸려서 못 온 거잖아? 너한테 혹시라도 감기 옮길까 봐. 걱정 마, 이번엔 분명히 올 거야.”

“정말 올 거였다면 왜 아직까지 안 왔겠어요? 엄마는 왜 맨날 남의 편만 들어요?”

영은은 짜증스럽게 이마를 찌푸렸다.

‘내 엄마면서 왜 자꾸 쓸데없이 남의 편을 드는 거야!’

주희진은 딸의 이런 모습을 보며 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감정 기복이 심한 탓이라고 생각했다. 간호사들도 병원에서 환자들이 일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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