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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6 화

소남의 앞에서 원아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없었다.

“출근하기 싫은 거예요?”

소남은 그녀의 말을 겉으로는 믿는 척하며 물었다.

하지만 그는 속으로 원아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전날부터 출근 준비를 했던 그녀가, 단순히 출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그런 표정을 지을 리 없었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긴 것 같아. 하지만 아침부터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소남은 속으로 궁금해하면서도 원아를 더 이상 추궁하지 않았다.

‘원아는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굳이 진실을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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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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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너무너무 끄네요 처음엔 재밋더니 공포의 섬 하나를 제거 못하고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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