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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 화

“그 기사에 나온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에요.”

이연은 자신의 과거가 ‘초설’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심호흡을 했다. 그녀는 ‘초설’이 모든 것을 알게 되더라도 자신에게 상처 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연이 씨의 과거는 송 대표님도 알고 있을 거니까 이 기사로 연이 씨에게 뭐라고 하진 않겠죠?”

원아가 말했다. 송현욱도 원아처럼 이연의 과거를 잘 알고 있었다.

“현욱 씨는 따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오늘 하루 종일 제 일을 처리하느라 바빴어요. 지금 인터넷이 떠들썩한 건 현욱 씨가 일부러 막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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