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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6 화

전에 이연이 그렇게 원선미를 대하고 나서, 원선미는 이연에게 뺨까지 맞은 적이 있어 화가 나서 스스로 기자를 찾아가 이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기자에게 전하고 적지 않은 돈을 받았다.

그러나 이 일을 원선미는 매우 은밀하게 했다고 생각했다.

기자를 만났을 때 자신을 단단히 감싸 얼굴이 보이지 않게 했고, 기자에게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동시에 돈을 받을 때도 현금만 받았기에 기자는 자신이 누군지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강은 어떻게 알았지?’

“왜? 네가 한 짓을 남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해?”

이강은 눈을 가늘게 뜨고 손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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