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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2 화

“그래요, 조심히 다녀와요.”

이연은 원아가 외출하는 것을 보며 부러웠다.

그녀도 자신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초설’처럼 훌륭한 커리어우먼을 동경했다.

‘만약 처음에 원아가 날 화천건축설계사무소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쯤 나도 송현욱의 인맥에 의지해 일자리를 찾았거나 T그룹의 보통 직원이었을 거야. 아무튼 아주 평범했을 거야.’

‘게다가 송현욱과의 관계 때문에 출근할 때 항상 휴가를 내거나 일이 있다고 못 갔어.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내 과거가 갑자기 사람들 앞에 폭로되어 지금 회사에 전혀 가지 못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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