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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3화

윤박은 기뻐해 하며 물었다.

“너희 유씨 가문이 염라대왕을 찾을 수 있어?”

윤박도 염라대왕에 대해 들은 바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염라대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그 어떤 곤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옛말이 있잖아요?”

유진강이 자신 있게 말했다.

“저는 믿어요. 정성이 지극하면 덜 위에도 꽃이 핀다는 것을요!”

윤박의 안색이 조금 좋아졌다.

유진강은 절뚝거리며 걸어오며 바닥에 떨어진 비단 상자를 주었다.

“그게 네가 방금 말한 값진 물건이야?”

윤박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유진강은 서둘러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고풍스럽고 화려한 장식의 비수가 들어 있었다.

햇빛 아래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윤박은 천강종의 대장으로서 영락없는 고대 무술 능력자이다. 그래서 병기에 천성적으로 민감하다.

그는 한눈에 이것이 평범한 비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탐욕스러운 눈빛이 역력했다.

그의 눈빛을 본 유진강은 더욱 자신이 생겼다.

윤박은 그에게 예의를 차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윤문호를 찾아가 보라고 초대했다.

침실에서 유진강은 침을 튀기면서 말을 했다.

“죽음의 단도라는 것을 들어보셨어요?”

“설마 [신의 세계]에서 루진 도인의 법기말이야?”

윤박은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는데 윤문호는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었다.

류진 도인이 누군지 그는 몰랐다. 배움이 부족하고 무식하였다.

“윤 장로는 참으로 박학다식한 분이시네요. 정말 존경합니다.”

유진강은 아첨을 한 뒤 말했다.

“죽음의 단도는 후대 사람이 모방한 것이지만 20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희귀한 고급 법기를 재능이 없는 제가 우연히 얻게 되었습니다. 보물을 좋은 주인을 만나야죠.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의 손에서는 이 값진 것을 잘 쓰지 못할 것이에요. 그래서 큰마음 먹고 도련님께 드리는 겁니다. 사죄하는 성의를 보이고 싶습니다.”

윤문호는 무식하지만 이것이 2천 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법기라는 말에 흥미를 느꼈다.

“빨리 줘봐!”

윤문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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