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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0화

이간질하여 선동했다.

여정수 도련님은 다른 능력은 없지만 이것만큼은 아주 훌륭했다.

마씨 가문과 염무현이 싸움을 걸게 하고 정신없이 싸워서 자신이 마건승의 시야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게 했다.

어부지리를 얻을 기회가 또 있을지도 모른다. 나쁜 일을 좋은 일로 바꿀 수도 있었다.

이 말을 들은 마건승은 당연히 화가 치밀었다.

“네 말이 맞아. 염 씨가 내 딸을 다치게 했으니 배상해야 해.”

며칠 동안 마인영의 부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었다.

뒷걱정이 없어지자 마건승도 자연스레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요. 만약 당신이 치유단의 조제법을 얻는다면 마씨 가문은 용국의 제약업을 쉽게 제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정수는 계속 불을 붙였다.

“해외 시장을 장악하는 것도 식은 죽 먹기가 되겠죠.”

마건승은 자신도 모르게 자기 약품이 국내외에서 잘 팔리는 환상을 품기 시작했다.

무릇 무술 능력자라면 본인의 눈치를 봐야 한다.

작은 안성 하나로는 세계 무관의 제왕이 되려는 그의 야망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여정수.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마건승은 젊은이 앞에서 속마음을 드러내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는다.

그는 분명 이미 마음이 들끓고 있는데도 일부러 화를 내며 말했다.

“네 속셈을 접어라. 말 돌리지 말고.”

“일주일만 시간을 줄 테니 돈이 안 들어오면 내가 직접 백초당으로 뛰어 들어가 네 머리를 쥐어짜겠다!”

여정수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마건승 쪽에서 이미 전화를 끊었다.

그는 재촉하여 당부했다.

"집사님. 즉시 염무현을 찾아가서 얌전히 치유단 조제법을 내놓으라고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마씨 가문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고 죽는 길밖에 없을 것이라고.”

...

소씨 가문에서.

소천학은 염무현과 함께 돌아왔다. 어르신은 기분이 좀 가라앉은 것 같다.

일찍 돌아오는 길에 소명아에게 전화를 걸어 즉시 박씨 가문으로 돌아가 남편과 시동생의 장례식을 치르라고 했다.

그는 정말 딸을 얼굴을 어떻게 마주할지 무서웠다.

박천호는 죽어도 죄가 없는데 박가인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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