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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7화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남진우는 바로 그의 말을 가로막았다.

“헛소리 하지 마!”

“분명 권력 있는 자들이 방해하고 있는 건데 네가 그들에게 개처럼 굴었으면서도 감히 나를 속이려 하다니.”

“마장경, 지금 공식적으로 통지하는데 너는 정직이야!”

마장경은 이 말을 듣자마자 두 다리가 저절로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직접 사람을 보내서 가장 엄격하게 너를 조사할 것이다. 네가 규정을 위반한 일이 없기를 바라는 게 좋을 거다. 그렇지 않으면 넌 끝장이야.”

이게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었다!

마장경의 머릿속에는 이제 단 하나의 생각만 남아 있었다. 끝났다!

완전히 끝났다!

이런 일은 조사를 견딜 수 없었다.

자신이 반평생을 노력하여 지금의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는데 이런 사소한 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마장경은 억울함과 후회로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다.

“마 청장님, 왜 멍하니 서 계세요? 어서 전화를 걸어 사람들을 불러 이 녀석을 잡아다가 엄하게 다스려야죠!”

마침 이때, 여정수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뛰어 나와 지시를 내렸다.

마장경은 완전히 화가 치밀어 올라 팔을 휘둘러 여정수의 얼굴을 후려쳤다.

“짝!”

한 번의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여정수는 바로 땅에 나가떨어졌다.

“이런, 미친놈! 왜 나를 때리는 거야!”

여정수는 얼굴을 감싸며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맞아서 체면이 완전히 구겨졌다.

“내가 때리는 건 너야!”

마장경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네가 이 상황을 망쳐놨고 내가 너의 헛소리를 믿고 지금 이 꼴이 되었잖아!”

주변 사람들도 모두 얼떨떨해졌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마 청장님은 여정수 도련님이 불러온 사람이 아니었나? 그런데 둘이 왜 싸우고 있는 거지?

“회답 공문서는 진짜야!”

마장경은 계속해서 외쳤다.

“그리고 나도 정직됐어. 이제 네가 만족했겠지?”

“뭐라고요?”

여정수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마침 이때, 아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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