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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6화

“마 청장님, 대단하시네요. 공명정대하십니다!”

여정수는 즉시 마장경에게 아부를 떨며 말했다.

“마 청장님께서는 카리스마가 넘치시고 진정으로 사심 없는 모범이십니다.”

마장경은 속으로 흐뭇해했다.

염무현은 그 사이 전화를 걸었고 금세 전화가 연결되었다.

“염무현 씨, 회답 공문서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확인하셨나요?”

전화 반대편에는 제원시 본부의 남진우가 있었고 그의 말투는 매우 공손했다.

염무현은 말했다.

“봤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말씀하십시오.”

남진우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혹시나 절차 중에 문제가 발생한 걸까?

만약 그렇다면 이런 작은 일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염무현 씨께 얼굴을 들 수 있을까!

“누군가 믿지 않고 가짜라고 주장합니다.”

염무현은 여유롭게 말했다.

남진우는 즉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누가? 누가 감히 가짜라고 말한 겁니까? 눈이 삐었군요!”

본인이 직접 서명하고 도장을 찍어 승인한 문서가 가짜라고 불리다니!

게다가 그것이 염무현 씨를 의심하는 것이니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안성시의 청장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주변 사람들이 그를 마 청장이라고 부릅니다.”

염무현은 한마디 덧붙였다.

“이 마 청장님, 관위가 대단하더군요.”

남진우는 바로 외쳤다.

“마장경이군요!”

염무현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 마 청장이 보지도 않고 바로 가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치유단을 가짜 약으로 규정하고 나를 체포하려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마 청장이 나타난 시점도 흥미롭습니다. 그는 어떤 부유한 가문의 도련님과 함께 왔는데 이 도련님은 원래 위층에서 회춘단 출시 발표회를 진행해야 했죠.”

남진우는 이 말에서 중요한 단서를 포착했다.

“알겠습니다. 모두 제 부하의 잘못입니다. 염무현 씨, 화를 가라앉히시고 5분만 시간을 주시면 제가 바로 해결하겠습니다.”

염무현은 전화를 끊었다.

여정수는 크게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염무현, 네가 연기를 잘하는군.”

“설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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