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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5화

게다가, 그는 엄청난 돈도 쏟아 부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난관에 봉착했다.

마침내 원하는 결과를 얻었지만 여정수는 과정의 어려움을 떠올릴 때마다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

염무현 그들의 신약은 분명히 더 늦게 만들어졌는데 어떻게 회답 공문서를 받을 수 있었을까?

“가짜야!”

여정수는 눈을 크게 뜨며 외쳤다.

“이건 분명 가짜야, 포토샵으로 조작한 거지?”

마장경도 이에 동조하며 말했다.

“틀림없이 가짜다, 내가 증언하지!”

“형식이나 일련번호를 보면 진짜처럼 보일지 몰라, 절대 진짜일 리가 없다!”

그는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단정 지었다.

“모두들 들어보세요. 마 청장님이 가짜라고 했으니 이건 분명 가짜입니다!”

여정수는 마장경이 뒤에서 맞받아치자 바로 거만하게 변했다.

“저들이 가짜 약만 만든 게 아니라 가짜 회답 공문서까지 만들었다고!”

“죄가 하나 더해졌네!”

“마 청장님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속을 뻔했네!”

“마 청장님, 어서 저들을 한 명도 놓치지 말고 잡아가세요.”

마장경은 다시 손을 휘둘러 명령했다.

“작전 개시!”

“충고하건대, 누가 허가를 내줬는지 잘 보고 판단하세요.”

염무현은 차갑게 경고했다.

마장경은 경멸의 표정을 지으며 조롱했다.

“젊은이, 네가 똑똑한 줄 아는 모양이군! 하지만 네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어. 신약이 심사에 들어가면 최종적으로는 본청 청장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회답 공문서에 서명하는 사람은 청장님 본인이 아니란다.”

“네가 남 청장님의 이름을 써 넣으면 내가 속을 줄 알았나?”

“너는 똑똑한 척하다가 오히려 어리석은 짓을 한 거야! 자, 이제는 더 이상 헛된 변명을 하지 마라. 취조실에 가면 네가 자백할 때가 올 거다.”

염무현은 고개를 저으며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자만은 정말 사람을 해치는군.”

마장경은 눈을 부릅뜨며 외쳤다.

“감히 이 본청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다니, 대담하기 짝이 없군!”

“저 자를 먼저 잡아라! 과연 누가 자만하는지 두고 보자!”

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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