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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화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고 출발점과 목적도 다르기 때문에 만들어낸 결과물은 천차만별이다.

당시 옥연고처럼 말이다. 염무현은 옥연고를 외상을 치료하는 약으로 제조한 것이었다.

하지만 양희지와 공혜리의 손에 넘어가고는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는 옅어 지고 흉터를 옅게하고 미백효과를 갖고 있는 화장품으로 되었다.

바로 석연고다.

엄밀히 말하면 완전히 다른 물건이 되어버린 것이다.

염무현의 코가 영민하지 않았다면 석연고가 바로 옥연고의 간결화된 버전이라는 것을 근본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바로 며칠 전 유시인이 직접 서해시에 가서 염무현을 만난 것은 바로 치유단에 필요한 특수한 약재를 위해서다.

이 약재의 생산량이 극히 적고 대량 생산을 보장할 수가 없다.

염무현은 품질에 대한 요구가 매우 까다로운 사람이기에 기준을 낮추고 대체품을 찾을 리가 없다.

“사형, 그냥 치유단으로 회천단을 대체하면 안 돼요? 그러면 스승님의 자리도 굳힐 수있어요.”

소정아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스승님 손에 치유단이라는 무기가 있게 되면 백초당에서도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고 여씨 가문 큰댁에서도 쉽게 건드릴 수 없게 된다고요.”

염무현이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사형이 치유단 처방을 주기 아까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아주 중요한 약재 하나가 부족해서 대량 생산을 할 수 없어서 그러는 거야.”

“아, 그렇군요.”

소정아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소정아는 여전히 마음이 내키지 않는지물었다.

“사형, 모자란 약재가 뭐예요?”

“백 년산 영지.”

염무현이 대답했다.

소정아는 약재를 잘 알고 있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백 년산 영지는 확실히 너무 적어요.”

영지는 균류여서 인삼처럼 다년생 초본식물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발견되지만 않으면 백 년을 넘기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니다.

영지는 대부분 일년생이기에 몇십 년에 도달하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백 년산 영지는 더 희소하다.

그렇기 때문에 염무현이 제조해 낸 치유단은 주위의 사람들은 소요만 만족시킬 수 있지 대량 생산을 하는 것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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