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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화

경험이 풍부한 약재 상인이 많았다.

백 년산 영지의 가격은 속에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아주 똑똑했다. 처음에 가격을 부르게 된다면 뒤에 사람들에게 계속 눌리게 되고 같은 업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한이 어디인지 알리게 된다.

그러니 이런 일은 누구도 원치 않는다.

박가인은 이런 일이 처음이고 제일 관건적인 것은 이 백 년산 영지를 반드시 손에 넣으려 했으니 처음에 말했다.

“2억.”

옆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참을 수 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모두 자신을 비웃는 모습이었다.

박씨 가문은 약재 사업을 했지만 박가인은 어릴 때부터 흥미가 없었고 약재 방면에서는 아는 것이 없었다.

“왜요. 안 되나요? 1년에 200만이라고 생각해도 108 둘레면 2억 1600만이잖아요. 뒷자리 수 떼면 2억 아닌가요?”

1년에 200만?

뒷자리 수를 뗀다.

이렇게 우스운 소리가 다 있는가.

“약재를 모르는 아이를 괴롭히는 게 재밌으신가요. 모두 속에 수자가 있으면서도 가격을 못 부르면서 무슨 자격으로 비웃는 건가요.”

소명아가 외쳤다.

“사장님께서 최저선이 없다고 하셨으니 내 딸이 200원을 외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요.”

정 사장은 소명아를 아는 듯했다.

“박사모님 말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모두 이 일에 꼬투리 잡으시지 마시죠.”

박씨 가문의 사람이었군.

모두가 “박 사모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비웃는 모습을 거뒀다.

소명아는 다시 기세등등했고 박가인도 마찬가지다.

“아가씨께서 2억을 부르셨습니다. 가격을 대도 좋습니다.”

정 사장이 말했다.

누군가 외쳤다.

“10억.”

박가인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었다.

가격을 다섯 배를 높이다니.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것이 아닌가.

이게 이렇게 비싼 물건인 것이었나.

아까 자신을 비웃은 원인이 이것이었다.

괘씸했다.

박가인은 순식간에 화를 내며 가격을 부른 사람을 째려봤다.

그러나 빠른 시간에 세 번째 사람이 가격을 불렀다.

“16억.”

박가인은 급히 시선을 돌려 그 사람을 보기도 전에 떠 누군가 외쳤다.

“20억.”

박가인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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