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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그들의 목표는 항상 몇천조 원이 넘는 재벌과 말을 듣지 않는 일부 국가였다.

화하 상업그룹의 일관된 취지는 화하를 진흥시키고 대외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국내 기업을 상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결과는 이유보다 더 중요했다.

이건 분명히 총성 없는 치열한 상업 전쟁이었다.

구씨 가문에서 구천명과 한진영은 마치 뜨거운 솥 안에 들어간 개미처럼 초조하게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고 있었다.

바로 그때 구천명의 전화가 울렸다. 그는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내가 말했지. 눈앞의 이 일 외에 다른 일로 날 귀찮게 하지 말라고! 내가 이미 전화를 받았으니 넌 문제를 해결할 대책을 말해줘. 그렇지 않으면... 뭐라고?”

구천명은 순식간에 안색이 변했다. 옆에 있는 한진영도 전화에 대고 똑같은 질문을 했다.

“뭐라고?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혹시 누가 우리 구씨 가문을 상대로 싸움을 벌였는지 알아?”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구천명은 연속으로 대여섯 통의 전화를 했고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 고개를 들며 말했다.

“화하 상업그룹!”

“그래요. 저도 조사해 냈어요. 바로 화하 상업그룹이죠.”

한진영은 어리둥절했다.

구씨 가문과 화하 상업그룹 사이에는 아무런 모순도 없었다.

그들은 화하 상업그룹이 왜 갑자기 미친 듯이 아무런 예고도 없이 구씨 가문을 향해 공격했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구천명은 서둘러 서랍을 열고 황금으로 만들어진 전태웅의 명함을 찾았다.

“다행히 지난번에 외국에서 우연히 전태웅을 만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명함을 주고받았어.”

구천명은 다행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지금 바로 전태웅에게 전화해서 무슨 일인지 확인해 볼게.”

한진영은 고개를 끄덕이었다.

“전태웅 씨가 나서면 일은 잘 해결될 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의 부하가 한 짓일 것 같아요. 누가 사고 쳤는지 빨리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구천명도 그렇게 생각했다. 전태웅의 신분과 지위로는 구씨 가문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구씨 가문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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