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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화

또 한 명의 납득하지 못한 의사가 나와서 말했다.

“단약에서 색을 내는 사람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은 오랜 세월 입소문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인데, 그것도 틀렸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아니면 우리의 스승님이 우리에게 가르친 것도 잘못된 거라는 말이에요? 당시 유명했던 단약 제련 대가들도 틀렸단 말입니까?”

...

그 말은 진도하를 지금까지 전해졌던 제련술의 반대편으로 끌어내리는 협박과 다름없었다.

진도하의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했고, 그는 냉정하게 말했다.

“그 방법이 맞다면 왜 지금은 쇠퇴해졌죠?”

또 다른 의사가 나와서 말했다.

“당신 말에 따르면 우리 모두가 타락한 것이겠군요.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진도하는 아무 말 없이 미소만 지었다.

그는 이미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이 무지한 사람들을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한 의사가 앞으로 나와서 말을 이어갔다.

“그럼 진 선생님이 자신이 한 말이 다 맞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니 단약을 제련하는 법도 알고 있겠죠? 그렇다면 진 선생님의 제련술을 관찰할 수 있도록 직접 시연해 보시죠. 그래야 설득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요. 즉석에서 제련해서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보자고요.”

진도하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 사람들이 이토록 배은망덕하고 공격적일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그가 화를 내려고 할 때 서정식이 옆에서 말했다.

“당신들은 무슨 주제에 감히 진 선생님에게 의문을 품어!”

서정식은 속으로 진도하의 수준이 자신보다 훨씬 높고, 자신도 단순한 관찰만으로 단약의 처방을 알아낼 수 없었지만 진도하는 그것을 해냈기 때문에 그를 인정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진도하를 불신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진 선생은 모욕을 당해서는 안 된다!

서정식이 말하는 것을 들은 여러 의사들은 감히 더 이상 따질 수 없었다.

서정식은 이제 기주도 최고의 의사가 되기 직전인데, 누가 이 시점에서 감히 그를 건드릴 수 있겠는가?

그러나 오명훈은 계속 의심을 품으며 말했다.

“누구는 겁이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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