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48화

“네?”

진도하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 두 혼돈의 생물체, 혹시 현광서원의 두 수련자의 시체가 변이된 것이 아니에요?”

이미 혼돈의 생물체 두 마리가 진도하 일행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곧 혼돈의 생물체는 진도하 앞에 도착했다.

진도하는 무심하게 두 혼돈의 생물체를 바라보았다. 이내 두 혼돈의 생물체는 진도하의 목을 찢으려는 듯 진도하를 향해 달려들었다.

“금단경 혼돈의 생물체?”

진도하는 차가운 웃음을 내뱉으며 용음검을 꺼내 먼저 움직인 혼돈의 물체를 찔렀다.

“파괴!”

검이 첫 번째 혼돈의 생물체의 몸을 관통하며 녹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러나 이 혼돈의 물체는 고통을 느끼지 못 하는 듯 여전히 진도하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팔이 너무 짧고 몸은 용인검에 관통당해서 진도하를 전혀 건드릴 수 없었다.

이때 다른 혼돈의 생물체가 진도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진도하에게 주먹을 뻗으려고 했다. 진도하는 코웃음을 치며 혼돈의 생물체의 주먹이 자신한테 닿으려는 순간, 혼돈의 생물체의 턱을 발로 찼다.

혼돈의 생물체의 머리와 몸이 갑자기 둘러 쪼개지면서 녹색 피가 뿜어져 나왔다. 진도하는 토기를 느꼈다.

이때 이주안과 현지수도 반응하고 검을 뽑아 첫 번째 혼돈의 생물체의 몸을 찔렀다. 혼돈의 생물체의 가죽은 정말 딱딱하고 질겼다.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야 겨우 검을 찔러 넣었다.

혼돈의 생물체는 고통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더욱 미친 듯이 날뛰었다. 생물체는 피 묻은 입을 벌리고 포효했다.

진도하는 코웃음을 치며 용음검을 빼내고 이 혼돈의 생물체의 턱을 차버렸다. 혼돈의 생물체의 머리는 발에 차여 옆으로 굴러떨어졌다. 이 장면을 본 이주안과 현지수는 하마터면 토할뻔했다. 하지만 그들은 가까스로 참았다.

진도하는 용음검을 거두고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도 그 장면을 보고 싶지 않았다. 너무 역겨웠고, 게다가 심한 악취가 났기 때문이다. 진도하는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가다듬고 나서야 울렁거리던 속이 진정됐다. 이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