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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8화

말을 마치자마자 이주안은 신이 나서 소굴로 달려갔다.

현지수가 깨어난 것을 본 이주안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좀 나아졌어요?”

“네!”

현지수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이주안은 현지수의 얼굴이 이제 더 이상 창백하지 않은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돌아서서 진도하에게 물었다.

“혼돈의 생물체들이 이제 다 떠났는데 어떻게 할까요?”

진도하는 현지수에게 시선을 돌렸다. 현지수에게 지금 상태로 움직일 수 있겠는지 묻고 싶었다.

그가 막 입을 열려고 할 때 현지수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는 듯 바로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제 몸은 더 이상 심각한 상태가 아니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진도하와 이주안이 믿지 않을까봐 두 다리를 움직여 보았다.

“보세요. 저 괜찮아요!”

현지수의 두 다리는 허공에서 자유롭게 움직였지만, 진도하는 여전히 현지수가 입꼬리에 힘주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고통을 참고 있는 것이 분명했는데 여전히 미소를 유지한 채 이마에서 땀이 흐르고 있었다. 아직 상처난 부위가 매우 아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진도하는 현지수의 상처를 보자 그곳에서 다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외출하지 말고 일단 여기서 회복할 때까지 있어요.”

진도하의 말을 들은 이주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현지수가 아직 몸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많은 보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다.

이주안이 말했다.

“맞아요. 일단 회복하는 데 집중해요. 이곳은 기운이 가득하니 여기서 원아경을 돌파할 지도 몰라요!”

그렇게 말한 후 이주안은 정말 평평한 자리를 찾아 다리를 꼬고 앉아서 수련을 시작했다.

현지수는 그들이 자신의 몸이 걱정되어서 여기 남아 있기를 선택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두 사람의 발목을 잡고 싶지 않아서 다급히 말했다.

“저를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저 정말 괜찮아요!”

그러나 진도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정말 지수 씨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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