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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아직 희망이 있는데 왜 자살을 선택한 것일까?

강유진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바로 그때 서재 안의 사람들은 소식을 듣고 전부 나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김재용이 물었다.

두 하인은 산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고 그에 강재용은 바로 반응했다.

“빨리, 경호원들을 보내서 산 아래를 수색해. 반드시 고수를 찾아야 해.”

강씨 집안의 경호원들은 바로 뒷산으로 출발했다.

강유진은 당황해하며 뒤따라갔다.

이때 진도하가 말했다.

“찾으러 갈 필요 없어요. 강고수는 무사합니다.”

“무슨 말이야?”

강재용이 혼란스러워하며 진도하를 바라보았다.

진도하가 설명했다.

“강고수의 어깨는 관통상을 입어 이제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에게 필요한 무술을 알려줬습니다.”

강재용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진도하를 바라보며 물었다.

“정말이야? 네 방법이 고수를 구할 수 있는 게 확실해? 고수가 산에서 뛰어내렸는데 괜찮을 거라고 어떻게 확신해?”

“저는 확신합니다.”

진도하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강재용은 진도하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본 뒤 그를 믿기로 했다.

그가 물었다.

“그럼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 고수를 내버려둬도 괜찮은 거야?”

“예, 아무것도 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그저 죽었다고 생각하십쇼.”

진도하가 말했다.

“좋아, 믿어보지.”

강재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뒤돌아 서재로 들어갔다.

강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진도하를 믿지 않았지만 새로운 가주가 이미 결정했으니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모두가 떠난 뒤 정원에는 진도하와 강유진 두 사람이 남았다.

강유진은 걱정스럽게 진도하를 바라보았다.

“정말 고수 오빠 괜찮은 거죠?”

“네, 괜찮아요.”

진도하는 강지유를 안심시키려고 했다.

그는 이미 강고수에게 많은 단약을 먹였다. 그의 온몸이 부러진다고 해도 죽지 않을 것이다.

강유진은 궁금했지만 결국 이를 악물고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뒷산, 산 아래.

강고수는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못했다.

그의 온몸에 뼈가 모두 부러졌다.

진도하가 준 단약 덕분에 그는 아직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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