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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화

임주란은 여전히 걱정되어 물었다.

“정말 고수가 무성경을 돌파할 수 있어?”

“네.”

강유진이 확신 있게 대답했다.

임주란은 반신반의하며 강고수를 바라보며 단 일 초도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

강재만과 몇몇 강씨 가문 사람들은 강유진의 말을 여전히 믿지 않았고 옆에서 찬물을 끼얹었다.

“어머니, 아니면 다른 사람을 더 찾아보는 건 어때요? 제가 보기에 고수는 경지를 돌파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강재만이 말하자, 임주란은 자기 아들을 쳐다보지 않았고 말도 하지 않았다.

강씨 가문의 한 어르신도 임주란을 보며 말했다.

“형수님, 우리 강씨 가문이 무술 고수 가문으로서 70퍼센트의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무술을 수련했지만, 경지를 돌파하는데 이토록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어요.”

임주란은 여전히 말이 없었고 그들은 계속 지껄였다.

“제가 감히 한 말씀 올리자면, 우리는 전부 진도하에게 속은 거예요. 그놈 자신이 무성경이라는 사실을 내세워 우리 강씨 가문의 괴물을 해치려 하고 있어요.”

임주란은 고개를 돌리지 않았지만, 끝내 입을 열었다.

“우리 강씨 가문 사람이 경지를 돌파할 때 이렇게 고통스러워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우리 강씨 가문에 무성경을 돌파한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일 거야!”

강재만과 강씨 가문의 어르신들이 더 말하려 하자 임주란이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이제 일이 이 지경까지 왔으니, 다들 그만 말하게!”

임주란이 화내자, 강재만과 어르신들은 더 이상 말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임주란은 계속 강고수의 상태를 살피고 있었고 강유진의 말을 절반 정도는 믿고 있었다.

비록 강유진이 최근에 자신을 기분 나쁘게 하는 일을 많이 했지만, 이 계집애는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하는 버릇이 없었다.

게다가 강유진은 사실 매우 착했다.

그녀는 가문의 대부분 사람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의 생명을 절대로 가벼이 여기지 않았다. 만약 강고수가 진짜 위험했다면 강유진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도 임주란이 진정하고 나서야 깨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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