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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화

그리고 유현진은 "법역" 의 감독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라는것과 10여년전 다른 방송국에서 똑같은 유형의 프로그램을 맡았었던적이 있는데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몇년후 방송국이 개편하면서 상업적으로 분쟁이 일어나 종영하게 되었다.

현재로 돌아와, 아직도 그 프로그램에 미련이 남은 사람들도 있었다. 심지어 적지 않은 틱톡커들도 그 당시에 소재로 영상을 찍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 당시 얼마나 큰 관심을 받았었는지 알수있었다.

그가 이 프로그램을 집도한다면 당시의 프로그램을 완벽히 재현한다해도 반응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

유현진은 마음이 간지러워났다, 유현진은 오늘 정말 주얼리 전시회에 오길 잘한것 같다고 생각했다, 일거리가 저절로 날아들어오다니.

흥분의 감정을 감추기 위해 그녀는 일부러 고민하는듯한 표정을 하며 답했다.

"흥미가 있긴 한데, 제가 요 몇년간 연기를 해본적이 없어서 민폐를 끼칠가봐 두렵네요."

신우는 갑자기 가볍게 코웃음을 쳤다.

유현진이 그를 쳐다보자 그는 마치 그녀의 속마음을 아는듯한 이상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그녀가 자세히 분석하기도 전에 신우가 입을 열었다.

"강 여사님은 너무 겸손하시네요, 제가 연기하시는걸 봤었는데 연기 너무 잘하시던데요?"

유현진은 멈칫하더니 이에

"제가 연기하는걸 보셨다고요?"

신우는 잠깐 멈춘후 다시 입을 열었다.

"여사님이 T대학축제에서 게스트로 "리어왕" 을 연기했던걸 봤었습니다, 그때 관중석에 있었어요."

유현진이 학교에서 에드먼드를 연기했었던 레전드 작품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이로 인해 그녀의 명성은 널리널리 퍼져나갔다.

하지만 몇년이 지난후에도 아직도 그 뮤지컬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백정도 몇달 동안 칼을 놓고 있으면 칼 쥐는데 서툴러지는데 하물며 저는 몇년동안 연기를 한적이 없어요."

그녀는 잠시 멈춘후 계속해 말했다.

"하지만 신 대표님 이렇게까지 말해주신다면 제가 한번 해볼겠습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강한서는 한마디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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