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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깜짝 놀란 송해인은 더 다가가는 서강빈을 붙잡고 울면서 말했다.

“그만, 그만해... 심진 그룹의 심종석이야.”

서강빈은 미간을 찡그렸다. 이때, 열 명이 넘는 경호원들이 사나운 모습으로 몽둥이를 들고 문을 쳐들어왔다. 그들은 피범벅이 된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심종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세상에! 심 대표님? 괜찮으세요?”

경호팀장이 얼른 달려가서 심종석을 부축했다. 심종석은 분노하여 서강빈을 가리키면서 소리쳤다.

“저 자식을 죽여버려!”

이 말을 들은 경호팀장은 고개 돌려 서강빈을 노려보면서 지시했다.

“저놈을 잡아!”

그러자 순간 열 명이 넘는 경호원들이 동시에 달려가 서강빈을 제압하려고 했다. 서강빈은 미간을 찌푸리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십 초 남짓한 시간에 열 명이 넘는 경호원들을 모두 바닥에 쓰러뜨렸다. 이 장면을 본 심종석은 깜짝 놀랐고 서강빈이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것을 보고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 겁을 먹은 채 소리쳤다.

“너, 너 뭐 하려고?”

“뭐하냐고?”

서강빈은 차갑게 웃고는 심종석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심종석은 그 자리에서 허공으로 날아올라 열몇 바퀴를 돌더니 육중한 돼지처럼 바닥에 부딪혔다.

사무실 전체가 흔들렸다. 심종석이 일어나기도 전에 서강빈은 다가가 심종석의 가슴에 발을 올려 살짝 힘을 주자 심종석은 피를 토했다.

“심 대표, 이대로 죽을래, 아니면 더 살고 싶어?”

서강빈은 위에서 차가운 시선으로 심종석을 내려다보았고 심종석은 겁을 먹고 덜덜 떨었다. 가슴은 거대한 돌덩이가 누르고 있는 것 같았고 갈비뼈가 몇 대나 끊어진 듯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나, 나는 심종석이야. 네가 감히 나한테 이래? 너는 이제 끝났어! 비오 그룹도 끝났고 송씨 가문도 끝이야!”

심종석은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건방지게 협박했다.

“보아하니 심 대표는 아직 불만이 많나 보네.”

서강빈은 차가운 웃음을 짓고는 손을 들어 은침 몇 개를 심종석의 혈 자리에 신속하게 꽂았고 심종석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토해냈다. 그 순간, 심종석은 온몸이 전기톱에 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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