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48화

링 마저도 정한표가 쓰러진 모양으로 끔찍한 구덩이가 만들어졌다!

밑에 있던 어르신들은 그 충격으로 회장님 의자에서 떨어지고 겁에 찔린 표정으로 링을 바라봤다!

서강빈이 서 있던 맞은편 무대는 아예 박살이 났다.

정한표는 땅에 깊이 박혀있었다.

“이게 뭐지?”

다들 어리둥절해하며 일어났다!

“이게 무도야?”

주호광은 아연실색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정한표는 무도 대가인데!

대가는 감히 실력으로 모욕할 수 없다는 철칙이 십 몇 년 동안이나 변한적이 없는데.

언제부터 대가 실력이 이렇게 엉망으로 변했을까?

주먹 한 방으로 대가급 인물을 이렇게 부술 수 있다고?

저 링 위에 서 있는 젊은이는 도대체 신이야 사람이야?

하지만 서강빈의 가변운 주먹은 마치 태산으로 짓누르고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것처럼 대항할 수 없는 거였다.

이때 링 위에 쓰러져 있던 정한표는 땅에 박힌 채 끊임없이 피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는 마음속으로 울부짖고 있었다!

왜 이렇지?

왜!

자기가 주먹 한 방에 패배할 줄은 몰랐다...

심지어 심각한 내상을 입게 되다니.

정한표는 자신의 오장육부가 모두 다른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아마 곧 죽을 수도 있었다!

도망칠까?

순간 정한표는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서강빈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는 수도자였다!

그래, 수도자!

무자의 범위를 벗어나고 그의 스승님 경지에 이른 사람을 뜻한다!

심지어 정한표는 그런 생각도 들었다. 스승님이 직접 왔어도 서강빈의 상대가 아니였을수도.

뒷짐을 지고 자기를 향해 걸어오는 서강빈을 보면서 정한표는 마지막 자존심을 버리리고 마음먹었다.

“뛰자!”

그 결정은 한 순간에 일어난 것이다.

죽지만 않는다면 다음에 꼭 복수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휙 하는 소리와 함께 정한표는 온 힘을 다해 폐허에서 뛰어나와 고개도 돌리지 않고 입구 쪽으로 달아갔다!

하지만 정한표가 발을 내디디는 순간 서강빈은 그보다 더 빨리 달아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