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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순간 장내가 또다시 떠들썩해졌다!

환자와 환자 가족도 전부 의아한 눈길로 그를 쳐다봤다.

“진짜 치료할 수 있어요?”

환자가 물었고 서강빈은 머리를 끄덕였다.

“저를 믿으세요.”

“이 자식이, 너 생각 잘해. 만약 또 실패하면 나 어떻게 나올지 몰라!”

환자의 아들이 버럭 화내며 서강빈에게 쏘아붙였지만 그는 여전히 담담하게 웃었다.

스태프도 재빨리 말을 이었다.

“자, 그럼 우리 함께 시립병원의 몇몇 전문의들을 연결해 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어서 통화가 연결되고 스태프가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최시완 주임님.”

“안녕하세요, 저도 지금 실시간 방송을 보고 있어요. 여러분께 명확히 말씀드리지만 이 환자분 병세가 특이하고 까다로워 난치병에 속하니 절대 치료할 수 없습니다. 평생 약에 의존하여 통증을 억제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해나갈 뿐입니다.”

시립병원의 회의실 안에서 최시완이 옆에 있는 몇몇 전문의들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최 주임님 뜻은 이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거죠?”

스태프가 물었다.

“네.”

최시완이 대답했다.

이때 갑자기 서강빈이 차갑게 쏘아붙였다!

“치료할 수 없는 게 아니라 당신들 의술이 뒤처져서 그래요.”

가게 안에 싸늘한 정적이 흘렀다.

전화기 너머의 시립병원 회의실도 고요한 침묵만 흘렀다.

그 시각 실시간 방송 댓글 창이 또다시 폭주했다!

「헐! 서강빈 폼 미쳤어」

「쟤 방금 뭐랬어? 시립병원 전문의들이 의술이 뒤처진다고?」

「대박! 최 주임은 시립병원의 유명한 교수급 의사인데... 의학계에서 상도 엄청 많이 받았잖아.」

「서강빈 너무 기고만장한 거 아니야? 그래 한번 해봐. 전문의들이 7년 동안 치료하지 못한 병을 네가 어떻게 완치시키는지 똑똑히 지켜보겠어.」

「잘난 척도 적당히 해야지. 저러다 큰코다칠라.」

...

불빛이 환히 비친 시립병원 회의실 안에서 전문의, 교수 그리고 전화를 받은 최시완까지 순간 낯빛이 확 어두워졌다.

“서강빈 씨, 지금 감히 우리 병원 전문의들을 질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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