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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7화

서현우의 말은 그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하나같이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 사람은 정말 악마가 따로 없다.

모질게 굴기 시작하면 자신도 저주한다.

“이럴 필요 없어! 난 널 믿어.”

진사 선배는 바삐 돌아 쳤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한 마디 덧붙였다.

“너 정말 너무 독해.”

서현우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류삼중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것이지 서현우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

“어떻게 생각해?”

진 선배는 원래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려고 했는데, 땅바닥에 누워 움직일 수 없어 머리만 돌렸다.

하지만 그 또한 제한이 되어 몇 명의 반응만 보았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진 선배는 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 후배들이 승낙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서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래! 하자!”

진 선배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래요!”

“류 선배 따라 다니면 틀림없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난 다른 마음은 없고 단지 봄바람 같은 따뜻함을 느껴보고 싶어요.”

진 선배는 속으로 욕했다.

‘X발 놈들! 좋은 걸 얻으면 그만이고 얻지 못하면 내 욕하고 다니겠지? 나에게 강요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라고 그러겠지?’

서현우는 매우 뿌듯했다.

이 사람들은 그래도 현명한 편이었다.

죽을힘을 다해 굳이 곤란에 맞서 싸우려 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그들만 난처해 질 것이다.

큰 소매를 흔들자 가루가 흩날렸다.

모두들 비워진 몸이 다시 기혈을 보충한 것 같다고 느껴져 잽싸게 일어선 다음 서현우를 간절히 바라보았다.

서현우는 엄숙하게 40여 명의 사물 반지 안의 물건을 모두 거두어들인 다음 사물 반지를 모두에게 돌려주었다.

“후배들의 물건은 내가 잠시 보관하고 총 시험이 끝나면 다시 돌려 줄게. 그렇지 않으면 만약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면 총 시험 순위를 잃게 되고 나도 자신의 약속을 잊게 돼.”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류삼중을 욕했다.

서현우는 또 이어 말했다.

“어찌됐든 난 선배고 만약 너희들을 총 시험 50 순위 안에 들게 할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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