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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3화

하늘도 그들의 편인지 가는 내내 파도가 일지 않았다.

엿새 후, 이 반 레이더 시스템이 설치되어 “은신”상태에 있는 크루즈 선은 어떤 항로에 도 속하지 않는 해역에 진입했다.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파도가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먼 곳에서 용이 물을 흡수하여 해면에서 휩쓸고 하늘의 층운 속으로 연결 되여 사람들을 경탄하게 한다.

광풍이 심하게 몰아치고 있다.

손량 등 실력이 강한 무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실에 숨어 있다.

크루즈 선이 약간 심하게 흔들려서 바다를 나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뱃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은 용이 흡수하는 것에 가까울수록 더 심각하다.

하늘이 흐려지면서 눌릴 것 같다.

파도가 더욱 급해져서 억수같이 쏟아지는 큰비가 제멋대로 떨어졌다.

잔잔하고 온순한 바다가 이곳에서 마치 고삐 풀린 야생마처럼 바다 위의 모든 것을 뒤집어엎으려 한다.

종말이 다가오는 광경이다.

홍성의 안내로 크루즈 선은 용이 물을 흡수하는 옆을 지나갔다.

상경 등은 광포한 힘이 용솟음치는 용이 물을 빨아들이는 것을 가까이서 보았고, 흠뻑 젖은 옷은 또 광풍에 의해 사냥 소리를 냈다.

갑판이 수시로 전복될 것처럼 끊임없이 흔들린다.

“자연의 힘은 과연 인력이 맞설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

상경은 한숨은 내쉬었다.

모든 사람이 다 침묵했다.

이런 무서운 곳에는 홍성이 안내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절대 발을 들여놓지 못했을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사람들은 홍성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탄복을 금치 못했다.

애초에 뜻밖에 이런 곳으로 유랑하여 살아 나오기도 더없이 어려웠는데 상대적으로 안전한 항로를 찾아내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어렵다!

하지만 홍성은 해냈다.

연약해 보이는 이 여자는 확실히 남강 12장의 일원으로 손색이 없다.

여걸은 세상에 드물다.

폭풍우를 뚫고 암초를 지나 시야에 근거 없이 육지가 나타났다.

하늘이 맑아지자 비바람이 모두 사라졌다.

물결이 반짝이는 해면은 보는 사람의 기분을 즐겁게 한다.

아래쪽에는 어두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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