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야, 유치원에서 오늘 착하게 있었어?"서현우는 웃으며 솔이을 안아 올리고, 귀여운 콧대를 긁으며 물었다."네, 아저씨!"솔이는 고개를 들며 자랑스럽게 말을 이었다. "홍선생님께서 나를 칭찬했어요! 커다란 빨간 꽃까지 줬거든요!""그래? 아저씨가 궁금하네. 우리 솔이 오늘 유치원에서 뭘 배웠지?"서현우는 솔이을 안고 말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그들을 묵묵히 바라보는 서나영은 눈 앞이 멍해지더니, 아버지가 딸을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보였다."현우가 돌아왔네."윤아주머니는 앞치마를 두르고 바닥을 닦다 서현우가 돌아온 것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마중했다.이때 서현우가 물었다. "윤아주머니, 발 다 나았어요?""그래. 너의 의술은 정말 대단해. 의관을 차려도 부자가 될 정도야." 웃으며 답하는 윤아주머니."네, 그럼 나중에 고려해 볼게요." 그녀의 말에 서현우는 얼버무리기 시작했다. 서현우가 솔이를 내려놓고 소파에 앉았을 때, 서나영과 홍성, 뇌창도 따라 들어왔다."나영아, 너희 세은 원하는 방을 골라. 비어 있는 방이 많고 청소도 깨끗하게 했으니까, 정리할 필요도 없어. 나중에 윤아주머니와 함께 근처에서 생활용품을 사러 가. 그리고 솔이아, 너에게 소개할게."이때 서현우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 여동생이야. 나영 아주머니라고 불러야 해.""싫어요."솔이는 애교있게 머리를 흔들며 말을 이었다. "언니가 너무 예뻐요."그 말에 서나영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앞으로 다가가 솔이의 볼에 키스를 했다. "우리 솔이 정말 귀여워. 그래, 앞으로 나를 나영 언니라고 불러.""진짜……"서현우는 어쩔 수 없어 머리를 흔들었다. 어떻게 딸이 자기 여동생한테 언니라고 부를 수 있지?하지만 서현우는 뭐라 하지 않았다. 남강에서 6년 동안 생사를 경험한 그는 다른 일들을 따지기 귀찮았다. 일단 마음대로 해라 하고, 진아람이 자신을 용서하고 나서 솔이가 정식으로 아빠라고 부를 때, 서나영에 대한
"나는 여기에 살고, 엄마는 옆집에 살고, 아저씨는 저쪽에......"어린 가이드 솔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세 사람들을 데리고 별장을 구경하였다. 그녀의 귀여운 모습은 얼굴을 꼬집고 싶을 정도였다.결국 서나영은 2층 오른쪽 끝에 있는 방을 선택했다.그리고 홍성과 뇌창은 약속이나 한 듯이 1층에 있는 두 개의 객실을 선택했다.그들은 자신을 서현우의 부하로 여기며, 남강에서든 여기에서든, 서현우가 남강 사령관이든 아니든 평생 그에게 충성할 것이니까.부하로서 당연히 1층에 머물며, 만약 별장이 습격을 받으면 반격을 가하고 공격해 오는 적을 상대할 수 있어야 하기때문이다.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는 서현후는 반대하지 않았고, 그들을 내버려 두었다.세 사람이 각자 방을 선택한 후, 서현우는 뇌창에게 차로 유아주머니를 데리고 함께 일상용품을 사러 가라 했다.그리고 서현우는 홀로 방으로 돌아갔고, 玄医门 문주 안정산에게 연락을 취했다.적용훈장을 받은 안정산은 도륜협회에서 거금을 들여 초대한 수석의사였다.성격이 조심스러운 서현우는 양수걸이의 달인이며, 항상 두 가지 경우에 대해 준비를 하며, 그것이 그를 전쟁의 신이라고 불리는 원인과, 적들을 투항하게 만든 비결이었다.만약 도륜협회의 협회장이 서현우의 경고를 무시하고, 최윤정을 아프란 대륙으로 보내려 한다면, 서현우는 안정산을 통해 최윤정을 보호해야 한다.안정산은 바로 약속했고, 만약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영원히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지어 그는 최윤정이 누구인지조차 묻지 않았다.그것은 그가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이어서 안정산은 서현우에게 의술과 관련된 일을 물어봤고, 서현우는 아낌없이 그의 물음에 대답했으며, 만족한 안정산은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었다.똑똑똑......누군가 방문을 두드렸다."오빠, 저예요." 문 밖에서 서나영의 목소리가 들렸다."들어와." 서현우가 대답했다.방문이 열리자, 서나영이 들어온 후 몸을 돌려 다시 문을 닫았다.서현우는 웃으며 물었다.
도륜협회, 서남 지부.최윤정은 본부에서 온 한 장의 통고문을 보며 떨리는 손이 멈추질 않았다.통고문에는 그녀가 도륜협회 서남 지부에서 간사직을 잃고 아프란 대륙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프란 대륙의 환경은 매우 혹독하며 전쟁도 자주 발생한다. 도륜협회는 여러 번 그곳에 사람들을 파견해 사업을 개척했지만, 갑작스럽게 전쟁이 발생해 많은 인력을 잃었다.최윤정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아프란 대륙으로 가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결과는 뻔했다."킥킥킥... 최윤정, 네년이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알아?"최윤정 맞은편에서 섹시한 여자가 떠들어대며 그녀를 놀리고 있었다.그녀의 몸매는 아주 좋았고, 옷차림도 대담했으며,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으며 섹시한다리와 하얀 피부를 뽐냈다.남자들이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그 모습을 보고 최윤정은 "소유연, 넌 나 앞에서 우쭐댈 자격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윤정은 계속 차가운 목소리로“나는 최저한 선을 지키지, 절대 남에게 아첨하지 않아. 하지만 너는 어때? 몸을 팔아서 얻은 것이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해? 천만에! 만약 가치를 잃으면, 넌 쓰레기 취급만 당할 뿐이야."라고 말을 이었다.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둘 다 매력적인 여자지만, 최윤정은 선을 지키고 있었고, 소유연은 자기 몸을 이용해 모든 것을 가지려 했다.비록 둘은 도륜협회에 함께 입사했지만, 관계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최윤정은 소유연의 방탕한 행위를 싫어했고, 소유연은 최윤정이 콧대를 세우며,그녀가 가식적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비난했다.지금까지 두 사람의 싸움에서 최윤정은 항상 이긴 쪽이었지만, 이번 만은 철저하게 실패했다. "하하하……"소유연은 큰소리로 웃으며 득의양양했다. "내 매력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넌 오늘부터 끝이야!"말하면서 그녀는 탁자 위에 놓인 사진을 들며 기뻐하며 다시 말을 이었다. "이게 바로 네가 도륜협회의 원칙을 어기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도와줄 남자
"여기는 도륜협회야, 함부로 하지마!"최윤정이 엄숙한 표정으로 경고했지만, 돌려받은 것은 주영훈의 더욱 거리낌 없는 웃음이었다.그는 천천히 최윤정에게 다가가며 눈에 탐욕스러운 빛이 더 짙어졌다. "예전의 당신은 높은 자리에 있는 최간사로, 나는 당신을 건드릴 엄두도 못 냈지, 하지만 지금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야. 여전히 나를 위협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최윤정은 가까스로 냉정을 유지하며 음성을 높혀 답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도륜협회의 일원이고, 아프란 대륙으로 파견될 예정이야. 만약 내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물어야 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은 혐의를 벗을 수 없어."그 말에 주영훈은 겁을 먹었고, 발걸음도 멈추었으며 분노에 찬 눈빛으로 그녀만 바라보고 있었다.한참 최윤정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주영훈은 잠시 후에야 말을 열었다. "최윤정, 네가 왜 졌는지 알아?""너 때문이잖아?" 참지 못하고 대꾸한 최윤정. 주영훈은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매우 신사적인 동작을 취했다. "그래, 바로 나야.”"우리 주씨 가문을 건드린 대가지."이때 주영훈의 미소가 점점 차가워 지며, "우리 집은 중연시 4대 가족 중 하나로, 200년이라는 역사가 있고, 다른 세력들과도 이해관계가 착잡하게 얽혀 있어. 하지만 넌 거기에 개입하여 야심까지 드러냈지. 심지어 4대 가족과 연락하지도 않았고, 선물을 가져온 사람들마저 돌려보냈지. 이러한 행동은 4대 가족에 대한 엄포였지만, 너의 용기와 야망은 대단해, 내가 인정해주지.""다른 곳에서는 모르지만 중연시에서 우리 4대 가족의 이익을 약탈하려는 너를, 정말 가만 놔둘거라고 생각해? 소화 거리에서 내 부하들을 쓸어버리고, 내가 너의 친구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할 때, 넌 정말 기고만장했지. 그리고 내 고모와 사촌 동생을 엿 먹여 주씨 가문의 얼굴까지 깎았어! 지금 네년은 우리 주씨 가문의 원수와 마찬가지야"잠시 멈춘 후, 주영훈은 표정을 풀고 입가에 조롱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윤정 씨, 왜 서현우 그 쓰레
남자의 손에 쥔 목패를 보고, 소유연은 붕괴 직전이었다.그녀는 마치 뒤에서 둔기로 쳐 맞은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졌고, 온몸이 나른해지며 하마터면 땅에 쓰러질 뻔했다. 핏기를 잃은 아름다운 얼굴은 더욱 창백해 보였다.순간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셈이지. "안돼! 그럴 리가? 난 방금 서남 지부 간사로 취임했는데, 이건 불가능한 일이야... 가만! 전화로 확인해 봐야겠어! 난……"소유연은 달려가 가방을 집어 들고 흔들 리는 손으로 열려고 했지만, 급한 나머지 가방 속의 물건들을 모두 바닥에 쏟아부은 뒤에야, 마침내 핸드폰을 찾아 전화를 걸었다.반면 주영훈은 의아해하며 어쩌할 바를 몰랐다.갑작스런 변고로 그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그리고 최윤정은 의아해하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목패의 진실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위조를 시도하는 자는 반드시 도륜협회의 끝없는 복수에 직면할 것이니까!누가 나를 도왔을까?현우 도련님?최윤정은 그 강인하고 준수한 얼굴이 떠올랐다.그녀가 원래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구양이었다.그 외에는 오직 서현우밖에 없으니까.이전에 그녀는 구양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비록 구양은 그녀의 목숨을 구했지만, 아프란 대륙에 파견될 것은 이미 정해진 사실이었다.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바로 그 남자, 오직 서현우만이 그녀를 도와줄 이유와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툭!그때, 소유연의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졌고, 액정이 산산조각이 났다.그녀의 얼굴은 창백했고 눈빛은 흐리멍텅해졌으며, 예전의 아름다움과 득의양양한 태도는 사라졌고, 마치 사형을 선고받은 범인처럼 넋을 잃었다.탁탁탁……이때, 방 안에 있는 팩스기에서 소리가 나며 종이 한 장이 튀어나왔다.목패를 든 남자는 성큼성클 걸어가 종이를 집어 소유연의 앞에 걸어가 높이 들어 올렸다.그것은 본부에서 보낸 통고문으로, 협회와 협회장의 친필 서명과 이중 인장이 찍혀있었다.종이
식사 후, 서현우의 방에서.최윤정은 감격에 겨워 깊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현우 도련님."서현우는 담담하게 책 한 권을 들고, 읽으면서 답했다. "앞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혼자 견딜 필요가 없어."최윤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서현우는 책을 펼치며 물었다. "억지부리지 말고, 이 일의 배후 주도자를 알고 있겠지? 어떤 계획이 있어?""이 일에 4대 가문이 참여했습니다. 그들은 중연시에서 깊이 뿌리 박혀 있고, 섣불리 움직이면 몰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일단 4대 가문과 맞서지 않고, 규모가 작은 주영훈의 천윤 그룹부터 없애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일반인의 눈에는 천윤 그룹이 거물이지만, 도륜협회 서남 지부 간사인 최윤정 눈에는 한낱 파리에 불과했다. 이번 위기를 통해 서현우는 이미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고, 최윤정도 4대 가족에 맞서 기로 확실히 결정했기에, 도륜협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다.사실상, 4대 가족을 물리치고 중연시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이 그들과 협력하는 것보다 도륜협회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것이다.서현우는 그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고 싶은 대로 해봐.""네."최윤정은 다시 공손하게 인사하고 돌아서려 했다.그러나 발걸음을 내디디자, 그녀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전화를 꺼내보니, 그녀는 놀라 하며 서현우에게 말했다. "현우 도련님, 주영훈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주영훈?"서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네가 손을 안 써도 되겠네. 전화를 받아봐.""네."최윤정이 대답하고 전화를 받은 다음에 스피커를 켰다.전화 속에서 주영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최 간사님, 제가 잘못했습니다."그의 목소리에는 짙은 피로와 두려움이 배어 있었다.그 말을 듣고 입술을 깨물며 대답한 최윤정. "네? 영훈 도년님이 뭘 잘못했죠?"주영훈은 2초 동안 침묵하다, 말을 열었다. "최 간사님, 직접
천운 거리, 고급 서양식 레스토랑.진아람은 창가에 기대앉아 있고, 그녀의 맞은편에는 양복을 터뜨릴 것 같은 뚱뚱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네온사인이 번쩍이며 밤을 다채롭게 물들였지만, 진아람의 눈은 오히려 어두워 보였다. 맞은편에 앉은 뚱뚱한 남자는 끊임없이 지껄였다. "당신은 이제 진씨 가문의 아가씨가 아니야. 이미 6년이나 사라진 당신은 직장 경험이 없고, 좋은 직장을 얻기 힘들어. 하지만 우리가 대학 동창이잖아. 오늘 나와 뜨거운 밤을 보내면, 내일부터 천윤 그룹에서 취직할 수 있어."진아람은 그 말에 전혀 동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더러운 것은 결국 이 세상인가, 아니면 사람의 마음인가?"지금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만 있어. 오늘 밤 나와 함께하고 내일 천윤 그룹에서 취직하거나, 아니면 앞으로 중연시에서 일자리를 못 찾고 거지 생활을 보내거나. 내 인맥은 꽤 많은 편이거든. 어느 정도 체면이 있다는 말이야. 어떻게 선택할지는 네가 스스로 결정해."그의 기름지고 뚱뚱한 얼굴은 정말 역겨워 보였고, 눈에 가득한 거만과 자부심이 꽉 차 있었으며, 다른 사람의 운명을 조종하는 느낌을 매우 즐기는 것 같았다.그의 눈에는, 한때 중연시에서 명성을 떨친 이 여자는 이미 제 것이 된 듯 했다."거절할게요!"놀라운 것은 진아람이 노점에서 산 2년 동안 메고 다닌 크로스백을 들고 떠나려 했다."잠깐!"뚱뚱한 남자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진아람! 잘 생각해야 해! 우리가 대학 동창이라는 이유로 너에게 좋은 기회를 준 거야! 제 주제도 모르고, 진짜!"뚱뚱한 남자는 콧방귀를 뀌며 말을 이었다. "너는 이미 진씨 가문에서 쫓겨났어. 더 이상 중연시에서 명성이 자자한 그 진아람이 아니야. 만약 지금 가면, 중연시에서 다시 발붙일 생각 하지 마!"그 말을 듣고 진아람의 눈에 혐오스러운 빛이 스쳤다.두 사람은 실제로 대학 동창이었고, 그의 가정은 매우 어려웠으며, 당시 상대방이 성실하고 진취적이라는 점에 감동해, 진아람은 그에
갑작스러운 공격에 뚱뚱한 남자는 다시 한번 휘청거리며 땅에 쓰러졌고, 공교롭게도, 턱이 땅에 부딪혀 절규하며 비명을 질렀을 때, 입에서 핏물이 섞인 이빨들이 튀어나왔다.식사 중인 손님들과 종업원들은 모두 그 장면에 경악했다.서현우는 뚱뚱한 남자를 자세히 살펴보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음, 대칭되었어. 아주 완벽해.""푸훗."억울해서 울 지경이었던 진아람은 그 말에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하지만 정신을 차린 후, 그녀는 급히 입을 막았다."이 자식이!"뚱뚱한 남자는 감히 일어서지도 못하고, 원한이 가득한 눈빛으로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감방에 갈 준비해! 평생 감방에서 썩게 할 거야! 내가 누군지 알아? 너 이 새끼 이름이 뭐야?""넌 나를 감방에 넣을 자격이 없어."서현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그의 질문에 대답했다.그리고 갑자기 진아람의 허리를 안으며, 말을 이은 서현우. "내 이름은 서현우고, 진아람의 남자야."진아람의 마음은 즉시 혼란스러워졌고, 서현우의 품에서 벗어나려 했지만,그의 말을 듣고 멍해졌다.뚱뚱한 남자는 서현우의 자기소개를 무시하고 진아람의 남자라는 부분에만 집중했으며, 분노와 질투에 찬 웃음을 터뜨렸다. "진아람의 남자? 하하하, 그녀는 6년 전에 이미 남에게 강간당한 걸, 중연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 이런 더러운 년을 좋아하다니, 취향이 꽤 특이한걸? 하지만 이 년을 위해 나를 건드린 건 큰 실수야! 오늘 밤 이후 너희 둘은 중연시에서 자리 잡을 생각 하지 마!"서현우의 눈빛은 조금 차가워졌지만, 여전히 담담한 말투로 대답했다. "정말?""그래,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뚱뚱한 남자는 소리 지르며 말을 이었다. "나는 천윤 그룹 인사 부문의 총감독이자 주영훈 도련님의 심복이야! 나를 건드리면 영훈 도련님을 건드리는 것과 같아! 너희들의 인생은 이제 끝이 야!"그 말에 사람들의 얼굴색이 약간 변했다.이 뚱뚱한 남자의 신분에 경악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서현우는 조롱하듯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