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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장

"나는 여기에 살고, 엄마는 옆집에 살고, 아저씨는 저쪽에......"

어린 가이드 솔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세 사람들을 데리고 별장을 구경하였다. 그녀의 귀여운 모습은 얼굴을 꼬집고 싶을 정도였다.

결국 서나영은 2층 오른쪽 끝에 있는 방을 선택했다.

그리고 홍성과 뇌창은 약속이나 한 듯이 1층에 있는 두 개의 객실을 선택했다.

그들은 자신을 서현우의 부하로 여기며, 남강에서든 여기에서든, 서현우가 남강 사령관이든 아니든 평생 그에게 충성할 것이니까.

부하로서 당연히 1층에 머물며, 만약 별장이 습격을 받으면 반격을 가하고 공격해 오는 적을 상대할 수 있어야 하기때문이다.

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는 서현후는 반대하지 않았고, 그들을 내버려 두었다.

세 사람이 각자 방을 선택한 후, 서현우는 뇌창에게 차로 유아주머니를 데리고 함께 일상용품을 사러 가라 했다.

그리고 서현우는 홀로 방으로 돌아갔고, 玄医门 문주 안정산에게 연락을 취했다.

적용훈장을 받은 안정산은 도륜협회에서 거금을 들여 초대한 수석의사였다.

성격이 조심스러운 서현우는 양수걸이의 달인이며, 항상 두 가지 경우에 대해 준비를 하며, 그것이 그를 전쟁의 신이라고 불리는 원인과, 적들을 투항하게 만든 비결이었다.

만약 도륜협회의 협회장이 서현우의 경고를 무시하고, 최윤정을 아프란 대륙으로 보내려 한다면, 서현우는 안정산을 통해 최윤정을 보호해야 한다.

안정산은 바로 약속했고, 만약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영원히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지어 그는 최윤정이 누구인지조차 묻지 않았다.

그것은 그가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서 안정산은 서현우에게 의술과 관련된 일을 물어봤고, 서현우는 아낌없이 그의 물음에 대답했으며, 만족한 안정산은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었다.

똑똑똑......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다.

"오빠, 저예요."

문 밖에서 서나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서현우가 대답했다.

방문이 열리자, 서나영이 들어온 후 몸을 돌려 다시 문을 닫았다.

서현우는 웃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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