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80장

도륜협회, 서남 지부.

최윤정은 본부에서 온 한 장의 통고문을 보며 떨리는 손이 멈추질 않았다.

통고문에는 그녀가 도륜협회 서남 지부에서 간사직을 잃고 아프란 대륙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아프란 대륙의 환경은 매우 혹독하며 전쟁도 자주 발생한다. 도륜협회는 여러 번 그곳에 사람들을 파견해 사업을 개척했지만, 갑작스럽게 전쟁이 발생해 많은 인력을 잃었다.

최윤정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아프란 대륙으로 가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결과는 뻔했다.

"킥킥킥... 최윤정, 네년이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알아?"

최윤정 맞은편에서 섹시한 여자가 떠들어대며 그녀를 놀리고 있었다.

그녀의 몸매는 아주 좋았고, 옷차림도 대담했으며,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으며 섹시한다리와 하얀 피부를 뽐냈다.

남자들이 보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최윤정은 "소유연, 넌 나 앞에서 우쭐댈 자격이 없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윤정은 계속 차가운 목소리로“나는 최저한 선을 지키지, 절대 남에게 아첨하지 않아. 하지만 너는 어때? 몸을 팔아서 얻은 것이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해? 천만에! 만약 가치를 잃으면, 넌 쓰레기 취급만 당할 뿐이야."라고 말을 이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둘 다 매력적인 여자지만, 최윤정은 선을 지키고 있었고, 소유연은 자기 몸을 이용해 모든 것을 가지려 했다.

비록 둘은 도륜협회에 함께 입사했지만, 관계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최윤정은 소유연의 방탕한 행위를 싫어했고, 소유연은 최윤정이 콧대를 세우며,그녀가 가식적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비난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싸움에서 최윤정은 항상 이긴 쪽이었지만, 이번 만은 철저하게 실패했다.

"하하하……"

소유연은 큰소리로 웃으며 득의양양했다.

"내 매력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지만, 넌 오늘부터 끝이야!"

말하면서 그녀는 탁자 위에 놓인 사진을 들며 기뻐하며 다시 말을 이었다.

"이게 바로 네가 도륜협회의 원칙을 어기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도와줄 남자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