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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9화

수라계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혈악의 힘을 수련하지만, 또 많은 사람이 혈악의 힘의 습격을 견디지 못하고 이성을 잃고 살육밖에 모르는 괴물로 변한다.

이 괴물들은 핏빛 허수아비라고 불린다.

또 많은 강력한 존재들은 특수한 방식으로 상대방 체내의 혈악의 힘을 폭발시켜서, 핍박에 의해 핏빛 허수아비가 되게 할 수 있다.

핏빛 허수아비의 몸에서 자발적으로 방출된 보물은 보존되고, 배운 공법 등도 대부분 근육의 기억으로 보존된다.

그러나 핏빛 허수아비를 처치하면 핏빛 허수아비 자체는 몸에 있는 모든 물품을 가지고 보존할 수 없다. 혈무로 변해서 구름처럼 사라져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수라계를 지배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수라족이다.

수라는 거대한 종족으로 분파가 아주 많다.

서로 싸우고 죽이기도 하고 사랑과 원한도 있다.

기본적으로 수라라는 단어를 인간으로 교체하면 지구 세계의 세속 관념, 생존 법칙 등과 거의 같았다.

번산의 수라계에 대한 각종 설명을 듣고 서현우는 숨을 내쉬었다.

이 세상은 너무 넓은데 그가 유일하게 해야 할 일은 단지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바로 실력을 향상시켜서 번산의 이른바 신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둘째, 체내의 혈악의 힘과 천천히 융합되는 사악한 기운을 제거한다.

금기의 존재에서 비롯된 이 기운은 서현우에게 이롭지도 않고 서현우도 절대 통제할 수도 없다.

그리고 사악한 기운을 없애기 위한 전제는 강한 실력이다.

“그렇다면 나는 가능한 한 빨리 실력을 향상시켜야 해.”

서현우는 속으로 은근히 결정을 내리며 물었다.

“수라계의 최고 수준은 어떤 경지야? 신의 경지야?”

“극락이 수라계를 종횡무진하던 그 시대에, 수라계에는 8대 신급 강자가 있었다. 하나같이 모두 한쪽이 주재하면서, 천하를 힐끗 보면서 만물을 내려다보았지. 지금에 대해서는 모르겠어.”

번산이 대답했다.

서현우는 잠시 생각한 뒤 분석했다.

“지구는 상고시대에 지존경의 강자가 빈번하게 나왔지만 후에 말법시대에 들어서면서 지존은 종적을 감췄고 주제경도 불쌍할 정도로 적었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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