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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5화

진아람은 소예원을 바라보며 말했다.

“예원 씨, 당신은 계속 무원을 책임지고 수고해 주세요.”

소예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뭐 그리 힘든 일이겠어요? 순조롭게 될 겁니다.”

“장나.”

진아람은 등장의 어깨를 토닥였다.

“사모님.”

등장이 공손하게 대답했다.

“원래 나는 당신을 진무원의 장로로 삼으려고 했지만, 잠시 생각하고 포기했어요.”

등장은 눈을 깜박였다.

“사모님은 제가 너무 젊어서 중임을 맡기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등장의 말을 들은 진아람은 마음속에 불만이 있다는 걸 알고 웃으면서 말했다.

“물론 아니예요. 스승이 당신에게 큰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당신이 어떤 일에 한눈을 파는 것을 원하지 않았어요. 잘 수련하도록 하세요.”

이 말이 나오자 등장의 마음속에 있던 그 사소한 불만은 바로 연기처럼 사라졌고,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반드시 사부님과 사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자, 이번 회의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깊이 생각한 다음 행동하시면 됩니다. 마칩시다.”

이 회의는 꼬박 네 시간 동안 열렸다.

사람들이 각자 흩어진 후에 잇달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소식이 전국 각지에 전달되자 수많은 소동이 일어났다.

진무원!

입도경 이상만 가입이 가능하다!

진무원의 거대한 특권은 전국의 모든 수련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미 입도경에 이른 사람들은 자신이 뽑히기를 간절히 바랐다.

입도경에 이르지 못한 사람은 암암리에 독기를 품고 반드시 가능한 한 빨리 입도경에 도달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진아람이 귀환하면서 원래 번영하던 용국은 더욱 활력이 넘치게 만들었다.

지금 진아람은 이미 서씨 가문의 본가로 돌아가서 솔이의 곁에 있었다.

솔이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아빠가 언제 돌아오는지 물었다.

모든 씁쓸함과 눈물을 속으로 삼킨 진아람은, 자신의 강인함으로 가문을 지탱하고 이렇게 큰 용국을 지탱한 것이다.

...

성국.

천순성의 싸움에서 벌써 3개월이나 지났다.

그러나 성국은 전성기가 아니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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