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기꺼이 데릴사위의 신분으로 장가를 가겠는가?하지만 전원중은 곧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임서우는 비록 데릴사위이지만 실력을 그보다 한 수 위였다.방금 그 주먹은 서울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청주에서도 무사히 막아낼 사람은 극히 소수일 것이다.임서우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왜 기꺼이 신씨 가문의 데릴사위가 되었을까?그의 목적은 무엇일까?전원중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임서우는 보통 인물이 아니다.“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당신은 알 자격이 없어. 말해 봐. 누가 보냈어?”임서우는 담담하게 물었다.“그게...”전원중이 머뭇거리자 임서우는 그의 말을 잘랐다.“네가 말 안 해도 나는 다 알아. 민씨 가문 가주 민수철이 당신을 보냈지?”임서우는 피식 웃었다. 그러자 전원중은 어리둥절해지더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임서우는 실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총명하기까지 했다.전원중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임서우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이런 사람이 어떻게 데릴사위이지?전원중은 임서우를 바라보며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민예슬이 신가구에 가서 현용도 잔본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결국에 빈손으로 돌아왔다.이 일은 숨길 수 없다. 민씨 가문 사람들은 신가구에서 일어난 일을 반드시 민수철에게 말했을 것이다.민예슬은 비즈니스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자이지만 임서우에게 푹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민수철은 민씨 가문 가주로서 당연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하지만 민예슬은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임서우도 민예슬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그 때문에 민수철은 민예슬을 위해서라도 임서우를 죽일 것이다.외부인이 보기에 임서우는 평범한 사람 그리고 데릴사위에 불과하다.이런 미천한 신분은 당연히 민예슬과 어울리지 않는다.“네 신분이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정체가 도대체 뭐야? 왜 서울 같은 곳에서 정체를
암영문은 이번 서울에 가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손실도 막대했다. 암영문에는 엄격한 규율이 있었다. 임무에 실패하면 그가 장로라 할지라도 엄한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암영문의 끔찍한 형벌을 생각하면 십장로는 온몸이 떨려왔다.하지만 도망갈 수도 없었다. 도망가면 더 처참하고 고통스럽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겁에 질려 도망치느니 차라리 현실을 직면하기로 십장로는 마음을 먹었다.멀리 떨어진 깊은 산속에 건물 한 채 있는 것을 발견한 십장로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걸어갔다.이 건물은 산과 거의 하나가 되어 있어서 일반인은 발견하기 어려웠다.십장로는 높이가 2미터에 가까운 덤불을 헤치고 돌문 앞에 이르렀다.그는 손에 들고 있던 둥근 옥패를 석문 가운데 오목한 곳에 놓자 문이 스르륵 천천히 열렸다.그리고 몇 개의 그림자가 갑자기 뛰쳐나왔다.“누구야? 정체를 밝히라!”가면을 쓴 남자 몇 명이 큰소리로 물었다.그들은 이곳의 경비원이다. 비록 문을 지키는 사람이지만 두 사람은 모두 후천 대사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문지기까지 후천 대사이니 암영문의 실력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암영문이 깊은 산속에 숨어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보통 사람은 암영문이 어디 있는지 절대 찾을 수 없다.고대 무술계의 많은 세력들은 암영문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그 위치조차 찾지 못했다.그렇게 다들 암영문에 대해 점점 더 경계하게 되었다.“개자식! 나조차 못 알아봐?”십장로는 버럭 화를 냈다. 그는 원래 짜증이 났는데 정체를 의심받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죄송합니다. 십장로님이네요.”십장로를 알아본 후 두 사람들은 서둘러 길을 안내했다. 그들은 감히 십장로를 건드리지 못한다.십장로가 그들을 죽이는 것은 개미 한 마리를 짓밟아 죽이는 것과 같다. 십장로는 상대하기조차 귀찮아하며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십장로가 떠나는 것을 보고서야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그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십장로님은 부하들을 데리고 현
이 사람이 바로 암영문의 문주이다. 고대 무술계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진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암영문 부하들조차도 그의 얼굴을 본 사람이 없었다.암영문의 문주는 매우 신비로웠다.“현용도 잔본은 가지고 왔어?”문주는 십장로를 힐끗 쳐다보면서 이상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목소리는 성별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허스키하면서도 나지막했다.그러자 십장로는 몸을 떨면서 식은땀을 흘렸다.“그게... 문주님...”십장로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혹시 실패했어?”십장로가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고 문자가 차갑게 물었다.“문주님, 살려주세요!”십장로는 엎드려 절을 몇 번 했다. 그리고 갑자기 차가운 살기가 그를 향해 덮쳐왔다.“자, 변명할 시간을 줄게. 내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는지 너는 잘 알 테니까.”문주는 어떠한 감정도 없는 목소리로 차갑게 말했다. 그 말 한마디에 다들 등골이 오싹해졌다.“문주님, 죄송합니다. 이번...”십장로는 서울에서 일어난 일을 대략 말했다.“데릴사위 임서우?”문주는 그 말을 듣자 어리둥절해지면서 십장로가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데릴사위가 고대 무술 총회와 암영문을 상대로 현용도 잔본을 빼앗았는데 총회 부하 오천 명이 전사했고 대장로 변우현까지 죽었다니.십장로는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수천 명의 암영문 고수들은 모두 신가구에서 죽었다.데릴사위에게 이런 막강한 실력이 있다니.“십장로, 이건 다 핑계지? 데릴사위가 어떻게 이런 실력이 있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문주님, 어서 거짓말을 하는 십장로에게 호된 벌을 내려주세요.”이때 빨간 가면을 쓴 빨간 머리의 남자가 나서면서 말했다. 그는 암영문의 구장로이다. 그는 줄곧 십장로와 갈등이 있었다. 지금 십장로의 작전이 실패했으니 그는 이 기회를 틈타 십장로를 괴롭히려고 할 것이다.암영문의 사람들은 모두 이기적이다. 단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잠시 하나의 조직이 된 것뿐이다.두 장로가 싸우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별말을 하지 않았다.“구장로, 그게 무슨
암영문의 문주는 냉소를 지었다. 설마 그는 자기의 부하들은 어떤 놈들인지 모르겠는가?모두 자기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놈들이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서로 이용하는 관계라 그들이 너무 지나친 일들을 하지 않으면 모르는 척하고 지나갈 것이다. 물론 암영문의 문주는 십장로가 사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두려워하는 꼴을 보면 틀림없이 현용도의 잔본을 얻지 못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도 돌아올 필요가 없으니까.“문주님, 그 한 사람의 말만 믿을 수는 없죠?”구장로는 또 옆에서 부채질하기 시작했다. 그는 십장로가 죽는 것을 원했다. 이때 십장로는 표독스럽게 구장로를 노려봤다. 그는 구장로가 일부러 염장 지르는 말을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의 생사는 모두 문주의 한 마디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장로, 임서우의 정체가 도대체 뭐야?”암영문 문주는 곁에 있는 염소수염을 한 노인을 바라보았다.“문주님, 임서우는 예전에 군대에 몇 년 있었고 지금은 신씨 집안의 데릴사위입니다. 그의 결혼식은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에 그에 대한 소문이 많습니다. 그가 남강 고급 장관인 온정완 사이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다는 소문도 있고 또 그의 신분이 보통이 아니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염소수염을 한 노인은 나서서 공손하게 말했다.“응? 그래?”암영문의 문주는 다소 의아해했다. 이 데릴사위는 보통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지금 현용도의 잔본까지 얻었으니, 실력은 분명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이런 사람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는 밤낮으로 불안할 것이다. 그는 십장로를 바라보았다. 평범한 눈빛인데 십장로는 모골이 송연해졌다. 그도 자신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랐다. “십장로, 이번 작전에 실패했고 막심한 손해를 입혀서 원래 엄벌을 내리려고 했네. 다만 예전에 열심히 일한 것을 봐서 그냥 교훈을 주겠다. 곤장 백대를 받고 5일 동안 외출을 금지하고 과오를 반성해.”이에 십장로는 홀가분해
그녀는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스타로 되었고 불과 2년 만에 월드 스타로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조현아는 스폰서가 있지 않냐는 추측도 있었다…연예계에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현아 자신만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는 모두 한 사람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조현아는 미니스커트에 볼캡,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그녀는 수십 명의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늘씬하고 예쁜 다리는 유난히 시선을 끌었고 자랑스러운 각선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다. “조현아!”“조현아!”“조현아!”팬들은 거의 이성을 잃은 듯이 비명을 질렀다.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더 가까이 있고 싶었다. 하지만 조현아는 이런 장면을 많이 봐서 익숙해져서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 많은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면서 조현아는 공항을 떠났다. 그녀가 나오자마자 럭셔리 버전의 핑크색 마세라티 한 대가 길가에 서 있었다. “민 대표님, 너무 보고 싶었어요!”조현아는 차 옆에 있는 민예슬을 보고 빨리 다가가서 두 팔을 벌려 그녀를 안았다. “가요.”민예슬은 방긋 웃었다. 두 사람이 차에 탄 후 열 몇 대의 럭셔리 세단이 민예슬을 위해 길을 안내해 주었다. “대표님의 새 회사, 새 제품의 광고모델로 요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현아 씨, 별말씀을요. 우리 사이에 이렇게 예의를 갖출 필요가 없죠.”민예슬은 차에서 조현아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나이가 비슷하고 모두 미녀였다. 한 연회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좋은 친구로 되었다. “대표님, 실은 제가 이번에 서울시에 온 것은 다른 목적도 있어요. 한 남자를 찾으려고요!”조현아는 갑자기 엄숙한 표정으로 말하였다.“네? 남자를 찾는다고요?”민예술은 궁금해서 물었다. 그녀는 갑자기 어떤 남자이길래 조현아가 이렇게 신경을 쓰는지 궁금해졌다. 조현아와 관련된 소문은 무성했다. 그녀가 유명해지기 위해 감독과 성관계를
“현아 씨, 이런 힘든 경험도 겪은 줄을 몰랐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생명의 은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민예슬은 조현아를 위로해 주었다. 이에 조현아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웃으면서 창밖을 내다보았다.그녀가 아직 정조를 지키는 이유는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죽음의 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그 남자를 줄곧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시각에.남한그룹.“조현아?!”임서우는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을 보고 좀 의아해했다. “그래! 조현아는 지금 드래곤 네이션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야. 수천만 명의 팬을 가지고 있거든. 민예슬이 그녀를 광고 모델로 요청했다는데 큰일이야!”신수아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하였다. 조현아는 정말 인기가 너무 많았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조현아가 서울시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 마중하러 나온 인원이 약 5~6만 명이라고 하였다. 이는 어떤 연예인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조현아가 청주 신아 그룹의 광고 모델로 된다면 그들의 신제품은 꼭 대박 날 것이다. 남한그룹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 다시 말하면 남한그룹은 사생결단 하는 각오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신수아는 임서우가 멍하니 조현아의 사진을 보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임서우의 머릿속에는 갑자기 예전의 장면이 떠올랐다…그것은 3년 전에 발생한 일이다. 그때 임서우는 이미 드래곤 군신이었다. 어느 날 그가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변경에 가는 길에 강에 뛰어들려고 한 소녀를 구해줬다. 후에 그 소녀가 인기가 없는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임서우는 급히 떠나야 했는데 그녀가 불쌍해 보여서 한 연락처와 주소를 주었다. 그 주소는 한 감독의 작업실이었다. 그러고 나서 임서우는 떠났다. 임서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소녀의 이름을 묻지 않았고 소녀도 임서우의 신분을 몰랐다. 그들은 우연히 만난 인연에 불과했다. 그러나 몇 년의 시간이 흘러서, 임서우는 그 소녀의 이름은 조현아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월드스타로 되었다. 사진 속의 조현
백윤아는 지명도가 조현아만큼 높지 않지만 그래도 톱스타에 속했다. 그리고 최근에 영화 한 편을 찍었는데 흥행 수입이 수천억에 달하였고 지금도 사처에서 그녀의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지금 백윤아가 남한그룹의 광고 모델로 되는 것이 가장 적합했다. 예전에 그녀가 남한그룹을 위해 일부 홍보 영상을 찍었지만, 너무 오래 전의 일이었다. 더구나 백윤아는 같은 편이니까. 임서우가 부탁하면 백윤아는 꼭 도와줄 것이다. “여보, 내가 너무 멍청하지? 당신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생각지도 못했어!”신수아는 임서우를 끌어안고 애교스럽게 말했다. 임서우가 신수아의 볼에 뽀뽀를 하자 그녀의 볼이 발그스레 물들어졌다. “우리 자기는 멍청하지 않거든!”임서우는 신수아를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입에 발린 말은 잘해.”신수아는 삐죽거리면서 말했으나 속으로는 기분이 좋았다. 임서우와의 이런 느낌은 방금 사귄 연인과 같았다. “근데 우리의 상품 문제는 어떡하지?”신수아는 다시 걱정스러워했다. “무슨 문제가 있어?”임서우는 이해할 수 없는 듯이 물었다. “우리도 신제품을 출시하지만, 아직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 자료가 없고 신제품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도 어떨지 모르겠어. 이런 빅데이터들은 모두 동성시중심연구원에 보관되어 있어. 이치대로 말하면 데이터 소스는 공유할 수 있는 거야. 하지만 남한그룹이 연구원에 데이터 정보를 신청했는데 기밀정보라면서 함부로 발표할 수 없다고 하더라.”신수아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원래 사치품의 데이터도 공개할 수 있고 모두 공유할 수 있었다. 예전에 남한그룹도 그렇게 했는데 지금 상대방이 데이터 공유를 거절한 것이다. 신수아는 청주 신아 그룹 때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지금 두 그룹은 서로 경쟁하는 상황이라 연구원은 어느 쪽이든 척지기 싫었다. 그러나 데이터의 뒷받침이 없으면 기획과 홍보를 진행할 수 없고 상품을 조정할 수 없다. 이러면 남한그룹의 경쟁에도 불리하다. “이건 쉽게 해결할 수 있어. 걱정하지
임서우는 말을 마치고 나서 사무실 내의 전화를 집어 들었다. “안내 데스크죠? 회사의 모든 직원에게 신 대표님은 지금부터 두 시간 동안 바쁜 업무가 있어서 사무실에 찾아오지 말라고 전달해 주세요. 어기는 자가 있으면 바로 해고할 겁니다!”임서우는 전화를 끊은 후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신수아를 바라보았다.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여보, 당신…싫어…”신수아는 임서우가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너무 창피했다. “어? 아니, 왜 내가 두 시간 동안 바쁘다고 한 거야?”신수아는 입을 삐죽 내밀고는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물었다. “에헴. 두 시간은 정상이 아닌가?”“됐어. 우리 어서 하자. 아직 사무실에서 한 적이 없잖아…”임서우는 말을 마치자마자 신수아를 안아 올렸다. 사무실 내에 봄빛이 잠시 나타났다. 운동을 마친 후.“여보, 당신 너무 나빠. 옷까지 찢어졌잖아. 누구라도 보면 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겠어?”신수아는 스커트를 정리하면서 수줍게 말했다. 임서우는 너무 성급해서 사무실에서 운동했다. 그런데 방금 느낀 것은 확실히 집에 있을 때와 다르게 자극적이었다. “다음에 우리 다른 플레이 좀 할까?”임서우는 소파에 앉으면서 싱긋 웃었다. 뭐?또 다른 플레이가 있다고?신수아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이때 맹강호는 고대 무술 협회로 도망쳤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당분간은 신심을 닦는다면서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는 지시를 내렸다.이와 동시에 고대 무술 협회가 참패했다는 소식도 온 청주에 퍼졌다. 고대 무술 협회의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서 전전긍긍했다. 며칠 사이에 청주 신아 그룹은 헐값에 고대 무술 협회의 산업을 미친 듯이 사들였다.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로 빼앗아 갔다. 맹강호가 돌아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고대 무술 협회의 임원도 별로 남지 않았다.지금의 고대 무술 협회는 유명무실하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주견이 없었다. 전에 고대 무술 협회와 원한을 가졌던 사람들이 지금 모두 고대 무술 협회에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