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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3화

“임서우! 똑바로 말해. 수호는 어떻게 죽었어?”

신주옥은 임서우의 옷깃을 붙잡고 소리쳤다.

“감히 어디에 손을 대요! 이 손 놔요!”

신주옥이 이렇게 충동적인 것을 보고 신수호가 호통을 쳤다.

하지만 임서우가 손을 흔들자 김서윤은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서윤은 여전히 신주옥을 째려봤다.

“할머니, 신수호를 모른다고 하지 않았어요?”

임서우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자 신주옥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신씨 가문 사람들조차 신수호의 정체를 모른다. 하지만 신주옥은 신수호의 죽음이 분명 신수호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임서우 저 자식이 도대체 뭘 하려는 거지? 신씨 가문을 완전히 멸망시키려는 걸까?”

임서우는 신주옥과 말을 섞기 귀찮아하며 김서윤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같은 신씨 가문 사람인 신수호를 공격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신수호가 암영문에 가입하면서 나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수호야. 왜 이렇게 죽었어.”

신주옥은 목 놓아 울부짖었다.

그녀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신수호의 사망 원인을 알아낸 후 다시 보는 수밖에 없었다.

임서우가 신씨 가문을 위협하지 않는 한 그녀는 먼저 참을 수밖에 없다.

...

임서우는 모건 별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요즘 너무 피곤해서 며칠 푹 쉴 계획이었다.

“여보, 왔어?”

임서우는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을 나서며 말했다.

“오늘 너무 피곤해.”

신수아는 가방을 집어 던지고 소파에 누웠다. 회사에는 매일 해결해야 할 업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여보, 잠깐만. 거의 다 했어. 우리 밥 먹을 준비 하자.”

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 비록 집에 하인이 있지만 임서우는 여전히 혼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전에 전쟁터에 나갔을 때 그는 미래에 이런 가정생활을 할지 상상도 못 했다.

“여보, 할 말이 있어.”

신수아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인데?”

임서우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

그러자 신수아는 초대장 한 장을 꺼내 임서우에게 건넸다. 임서우는 초대장을 받으며 한숨을 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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