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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

남강에 도착한 후 다들 국경의 전장을 누비고 혁혁한 공을 세운 드래곤 킹에게 무한한 경외심을 드러냈다.

전쟁터의 레전드로 불리는 드래곤 킹은 무수한 병사들의 숭배 대상이 되었다.

그들에게 임서우는 신과 같은 존재이다!

임서우가 있는 한 못 이길 싸움은 없다.

남강 전투 사령관 온정완은 드래곤 킹이 친히 전투를 지휘 감독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마중을 나왔다.

드래곤 킹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이 전투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걸 설명한다.

그는 임서우를 보자 경외에 찬 눈길로 군대식 경례를 올렸다.

“남강 전투 사령관 온정완, 드래곤 킹을 만나 뵙겠습니다! 남강에 시찰하러 오신 걸 환영합니다!”

“나 이번에 시찰하러 온 게 아니라 온 사령관의 지휘실을 이용해서 전선의 전투를 지휘하려고 왔어!”

지금 전선 상황이 긴박하다 보니 임서우도 더는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아 바로 용의를 말했다.

“저를 따라오십시오, 드래곤 킹.”

온정완도 남강에서 전쟁을 시작한 걸 알고 있어 임서우를 모시고 곧바로 지휘실로 향했다.

지휘실에 들어선 후 임서우는 즉시 전선의 양재모에게 연락해 현재 전황을 파악했다.

양재모는 전에 임서우의 부하였는데 그가 친히 지휘한다는 소식을 듣고 불현듯 기운이 났다.

임서우는 상황을 알게 된 후 전면적인 배치에 나섰다. 그는 양재모에게 모험적인 행동을 취하게 하여 적을 깊숙이 유인한 후 일거에 섬멸할 계획이었다.

임서우의 원격 지휘하에 전선의 전사들은 일부러 철퇴하며 적의 경계를 늦추었다.

그렇게 다음날 밤까지 기다리니 전선의 병사들은 이미 거의 철수했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다.

임서우는 20여 시간 동안 쉬지 못했지만 여전히 원기가 왕성했다.

전선의 작전을 지휘하는 지금도 그는 전혀 피로한 느낌이 없었다.

날이 점점 밝아지고 드디어 30일, 그와 신수아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 다가왔다.

임서우와 김서윤 일행은 대충 밥을 먹고 떠날 채비를 했다.

남강의 모든 병사가 일렬로 서서 떠나가는 임서우를 배웅했다. 그들은 드래곤 킹의 진짜 모습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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