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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0화

“들어와. 이놈을 죽기 직전까지 때린 다음 바닥에 무릎을 꿇려. 난 이놈의 와이프와 즐기고 있을 테니. 오늘 이 자식한테 이 도련님과 맞서면 죽음뿐이라는 걸 똑똑히 알려줘야겠어.”

조광원은 잔인한 말을 내뱉었다.

“예.”

조광원의 뒤에 있던 부하들이 모두 달려들어 임서우를 포위했다.

사람들이 달려들어도 임서우의 표정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이 조씨 도련님은 정말 죽고 사는 게 뭔지 모르는 것 같았다. 정말 대구에서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오늘 반드시 그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어야겠다.

신수아는 이런 상황에 익숙했고 이제는 임서우의 안전을 걱정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이제는 임서우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기에 이런 상황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기야, 저 불쌍한 놈을 따끔하게 혼내 줘. 감히 날 어떻게 할 생각을 해?”

신수아는 화를 내며 말했다.

“알겠어, 여보.”

임서우가 웃으며 대답했다.

이때 조광원의 부하들이 달려들었다.

퍽!

임서우는 앞으로 한 걸음 나섰고 조광원의 부하들은 이미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그들은 임서우가 주먹을 휘두르는 것도 보지 못했다. 그저 눈앞이 어두워지더니 강렬한 고통이 느껴져 바닥으로 쓰러졌다.

“윽...”

그 장면을 본 조광원은 순간 멈칫했다. 자기가 데려온 부하들은 조씨 가문에서 세심하게 훈련시킨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무자비한 놈들이었는데 임서우에게 상대도 되지 않을 줄은 몰랐다.

임서우는 웃으며 조광원을 향해 걸어갔다.

“너...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내가 말했지. 난 조씨 가문의 도련님이라고. 감히 나한테 손대기만 해 봐. 조씨 가문에서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임서우가 점점 가까이 오는 것을 본 조광원은 조금 두려워했다.

퍽!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 임서우는 온 힘을 다해 조광원을 때렸다.

조광원은 통증이 느껴지는 얼굴을 잡고서는 발을 동동 굴렀다.

“푸!”

그는 이빨 두 개와 피를 토해냈다.

“이 개자식! 감히 날 때리다니.”

조광원은 믿을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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