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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일단 풍운문의 사람인 척한 것이 발각되면 죽음뿐이었다.

“유 선생님, 아직도 궁금한 것이 있으신가요? 솔직히 얘기하면 저의 아버지는 모두 풍운문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당신들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면 풍운문에서는 당신들을 도와 천성당을 제거할 것입니다. 그 이후에 이점은 제가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주호석은 웃으며 말했다.

주호석의 말에 네 사람 모두 마음이 조금 움직였다.

하지만 천성당의 실력은 막강했기에 그들과 싸울 수는 없었다.

일단 차질이 생기면 그들은 모두 되돌릴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완전한 확신이 없으면 누구도 감히 성급하게 행동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할 건 뭡니까? 천성당의 실력은 저희와 상대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많은 무림 고수를 길러냈습니다.”

유태진은 조금 걱정하며 말했다.

“유 선생님 안심하세요. 곽원희는 지금 동성에 없습니다. 그는 이미 대구로 출발했고 한동안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들에게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입니다.”

유태진과 다른 사람들이 계속 고민하는 것을 보고 주호석은 어쩔 수 없이 말했다.

“그 외에도 제 옆에 있는 서주형은 후천 대사입니다. 당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서주형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후천 대사라면 무술을 배우는 사람 중에서도 아주 센 등급이었다.

유태진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이 정점에 있었지만 후천 대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서주영이 도와준다면 곽원희가 동성에 없을 때 그들이 천성당을 제압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임서우와 곽원희가 돌아온다면 우리는 끝장이 아닙니까?”

유태진은 여전히 걱정되었다.

임서우를 생각하면 유태진은 온몸이 떨렸다.

임서우는 강한 실력뿐만 아니라 그의 수단도 예측할 수가 없었다.

아무런 손실도 보지 않는다면 유태진은 절대로 천성당을 공격하는 것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두렵고 저것이 두려우면 어떻게 합니까? 큰일은 절대로 도모할 수 없으시겠습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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